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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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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에서 나오는 정품잉크 박스에는 어디를 찾아봐도 잉크의 용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왜 그럴까? 라는 의문에서 작성을 시작해본다.

우리 회사에서는 오피스젯 프로 L7590이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잉크젯 복합기인데 회사 전체의 칼라 출력을 담당하고 있는 아주 멋진 놈이다.
어제는 108개의 지자체에 보내는 제안서 1512장을 출력하였다.
그런데 잉크를 2번 갈았다. 대용량에서 칼라 출력이 된다는 1700장은 어림없는 소리...

잉크는 88XL 3색과 블랙잉크 1개를 사용한다. 네이버 쇼핑검색결과 가격은 17200원과 35940원
대용량이어서 1700장이 나온다고 하는데 페이지에 칼라의 면적에 따라 다른 것이니 믿을만한 자료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칼라를 2번을 갈아꼈으니 17200*2*3 = 103,200원
(각 칼라 잉크의 용량은 17.1ml이다.)

대부분 가정 소비자의 경우 빈 카트리지는 여지없이 쓰레기통으로 간다. 모아서 HP센터에 가져다 줘도 1000원을 받기 때문에 굳이 보관할 이유가 없다. 또한 정품잉크는 아주 잘 각이 잡힌 종이 포장재와 내부에 파손 방지용 플라스틱 커버, 그것을 둘러싼 비닐백 그리고 절대 읽어보지 않는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들이 전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단 한번에 말이다. 절대로 친환경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포장재를 줄이거나 혹은 아예 잉크 자체의 유통 횟수를 줄인다면 어떨까?
용량이 17.1ml 라고 해봐야 당신 눈앞에 있는 500ml 생수병의 1/29 밖에 안된다. 얼마나 적은 양인가?
머리를 360도가 아니라 720도 굴려보아도 딱히 이 적은 용량에 대한 답을 수익성이라는 것 이외에 떠오르지 않는다.
HP에서는 17.1ml 라는 용량 대신 대용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개념에서 생각을 해야되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17.1ml가 정말 대용량인가?
posted by 댄디킴
다음은 스탠콕스가 쓴 녹색성장의 유혹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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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느 교외의 식당 주방에서 소고기를 굽고 있는 장면을 한번 떠올려보자. 오븐의 불꽃은 가스회사에서 식당의 주방까지 이어놓은 가스관을 통해 공급되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타오른다. 여름이라면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해 돌아가는 중앙냉방장치가 오븐에서 나오는 열과 열역학적 다툼을 벌일 것이다. 오븐 안에는 비육장에서 길러진 고기가 들어있다. 이 쇠고기는 합성비료에서 나온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합성비료에 들어있는 질소는 대기 중에 있는 질소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산업과정을 통해 추출한 것이다.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는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하는 식시세척기가 그릇을 세척하고 지하실에서는 천연가스를 연소시켜 온수를 공급한다.
 
 7월의 주방에 11월의 온도를 유지해야 할 필요는 없다. 비교적 간단한 설비를 하면 태양빛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물을 데울 수 있다. 그리고 식시는 손으로 세척해도 된다.

 다른 장면을 떠올려보자. 인도 남부에 있는 어느 마을 오두막 바깥에서는 냄비에 쌀을 담아 요리하고 있다. 물을 데우기 위해 나무나 소똥이나 등유를 태운다. 쌀은 이 가족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완두콩, 강낭콩, 요구르트같은 것을 섭취해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조리도구는 차가운 물로 세척해 태양빛에 말린다. 그러나 미국인이 구워먹은 쇠고기와는 다르게 인도인의 식사에서 중심을 이루는 쌀을 생산하는 논은 천연가스의 양은 쇠고기 구이 식사를 하면서 소비되었던 것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양이지만, 천연가스가 없으면 인도인의 식탁에 오른 쌀은 존재할수도 없을 것이다.

- 녹색성장의 유혹, 스탠 콕스, Page 154
posted by 댄디킴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 정기구독을 하고 있던 과학동아에서 읽었던 엔트로피 법칙이 떠오른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서 에너지의 총값?은 유지가 되지만 그 형태가 변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우리가 사용할수 없는 열에너지로 방출되게 된다는 그런 법칙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런 과학의 법칙도 절대 불변이라는 것은 없는 모양이다.
세계최초는 아니지만 삼성전자에서 열에너지의 전기에너지로의 변환효율성을 한층 올린 고효율 열전기술을 개발하였다.
역시 세상은 변하는거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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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버려지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고효율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상목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17일 "화석연료나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꿀 때 변환효율을 종전 7%에서 12%로 향상시킨 열전(熱電) 신소재인 인듐셀레나이드(In₄Se₃-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전은 열을 이용한 발전인데, 미국과 일본에서는 발전효율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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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SK 그룹이 본격적으로 태양저지와 반도체의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섰다. 대만의 SREC사와 기술도입과 생산에 관한 MOU도 체결을 하였다. 현재 다른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멘스 생산 방식과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공정도 단순하여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것이다.

SK케미칼 -> 솔믹스 -> SKC - > SK건설

자신들이 생산하여 자신들이 소비하는 형태. 외부의 압력을 받을 일이 없고 얼마든지 기업내부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성장과 혁신(Innovator's solution)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외부와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기에 한층 더 파괴력을 가진다. (정확한 이런 기업구조의 형태 명칭이 떠오르지를 않는다.)

현재 LG, 삼성, 한화, 현대중공업 등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발을 담그고 있지만 지금 SK그룹과 같은 Non-stop 구조를 이루고 있는 곳이 당장 떠오르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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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한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국가신용도 이상의 기업이 있는데 그렇다면 국가이상의 복지를 펼치는 기업이 있던가?
이전에 CSR-Asia의 Dr. Richard Welford에게 기업의 사회공헌 책임의 범위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 국가가 언제부터인가 기업에게 기능이상?의 공헌 활동에 대해서 강제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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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LG디스플레이가 박막형 태양전지 산업에 진출한다.
현재 LG계열사중 태양광 관련해서는 LG전자가 결정형 태양전지 산업, LG실트론이 웨이퍼 생산을 맡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TFT-LCD 제조 기술이 박막형 태양전지 기술과 연관성이 매우 높아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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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 이전 작성된 내용에 오류가 있어서 내용을 변경하였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신 "지나가다"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삼성SDI는 2000년부터 2차 전지 사업에 진출을 하였다.
9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국내1위 세계2위의 자리를 점하고있다.
(2007년의 자료로는 소니와 14.6과 13.3의 점유율 격차를 가지고 있다.)  

[출처] 2차전지 시장 빅뱅 -- 삼성SDI,LG화학,SK에너지|작성자 포카라

사실 2차 전지 산업분야에서는 LG화학이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SDI의 꾸준한 투자와 노력에 의해 이 격차가 좁혀지고 지금은 오히려 앞서고 있는 모양이다.

다른 기사 보기 - 2차전지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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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매경이코노미스트 6월 17일자에 친환경, 녹색기술과 관련하여 잘 정리된 기사가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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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 태양광ㆍ연료전지가 대세  
 
 
아래는 기사 요약...
◆대기업들의 신규 사업들◆  
 
국내 기업들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사진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인 전남 영광 솔라파크.  
 
녹색성장에 발맞춰 기업들은 앞 다퉈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주성엔지니어링, 대양금속 등 알짜 중소기업들까지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려는 분위기다. 이들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1. 태양광
에너지, 석유화학, 유통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업들이 가장 많이 뛰어드는 분야가 태양광 사업이다. 석유화학 업체 중에서는 한화석유화학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한화석유화학은 태양광발전 핵심소재인 태양전지의 셀(Cell) 생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12월 울산 공장에...

2. 풍력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풍력 산업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분야에는 조선, 중공업체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기존 조선 사업과 풍력발전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력은 기계와 IT 부문이 잘 결합돼야 하는데 이 점에서 중공업체들의 진출 장벽이 낮다”며 “그동안 풍력발전에 원활한 지형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나서면서 여건이 한층 나아졌다”고 밝힌다....

3. 연료전지
연료전지 부문에서는 정유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GS칼텍스의 경우 가정용,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차전지의 일종으로 슈퍼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등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 5월엔 경북 구미에서 신일본석유와 합작 설립한 탄소소재 생산법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Power Carbon Technology)의 생산시설이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이 내년 4월 상업생산을 시작하면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던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신재생에너지] 태양광ㆍ연료전지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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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인증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것이 가지는 경우에 따른 비합리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있다.
매출과 신뢰의 갈림길 - 신용평가의 덫

나는 전생님께서 포스트한 공정무역 상품/ 친환경 제품에 대한 착각의 포스트에서 말한 것과 같은
중구난방의 인증제도를 만들어 내고 있는 한 인물이기도 하다. ^^

전생님의 포스트 내용중에서 이야기를 해보자.
친환경마크에 대한 프리미엄에 따른 수익이 기업들에게 들어간다는 것을 그들 나름의 브랜딩(branding)에 의한
추가수익 구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정작 공정무역(Fair Trade)라 이름 붙여진 것들마져도 그저 브랜딩에 의한 추가 수익으로 그들의 주머니에 들어가버린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지만 실제로 100%  전달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어렵기는 피차 일반이다.

현재 나는 3년째 월드비젼을 통해 해외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1년전쯤인가 6개월에 한번정도 오는 아동발달보고에 한 아이가 학교를 돈이 없어서 못다닌다는 글을 쓴적이 있었다. 내가 후원하고 있는 금액은 학교는 물론이고 빡빡한 가족 생활비까지 가능한 수준이었다.....
월드비젼에 문의를 한 결과 한가정에 후원금을 몰아주는 것이 아닌 사회기반 조성에 비용이 사용이 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의 머리에 떠오른 다른 생각은 사회기반 조성 + 월드비젼 사업비였다.
그들에게 사업비조차 없는 상황에서 남좋은 일?하기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그 비용이 상세하게 공개가 되는 것이 옳지 않은가 라는 의무심은 아주 많이 들었다.

앞서 이야기한 친환경 기업 혹은 공정무역 기업에 있어서도 이런 의구심은 사그라 들지 않는다.

posted by 댄디킴

아직까지도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정확한 혹은 확실히 이해?가 없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계와 정부에서는 너무 빨리 일이 진행이 되고 있는것은 아닐까?
물론 모든 일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전기는 너무도 밀접하게 닿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국민 공감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지금 우리네 녹색정책들은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워낙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 정책과 시장의 대중과의 소통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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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