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얼마전에 네이버에 카페로 하나가 생겼지요.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물질주의 기반의 생각이 그 땅위에 있다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물론 기술이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는 생각이라면 여전히 Opensource라더라도 마찬가지로 여기기는 하는듯하지만요.
http://openfarmtech.org/index.php?title=Open_Source_Ecology
하버드대 강단 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브라질·中 황금어장" | ||||||||||||
일본ㆍ영국이 버티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 매매타이밍은 神의 영역…장기 추세를 봐야 금융산업중 자산운용 유일하게 세계화 가능 | ||||||||||||
지난달 22일 하버드비즈니스스쿨(HBS) Hawes 101 강의실.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 대형 증권사 등 금융그룹을 일궈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투자와 세상에 대한 통찰`을 듣기 위해 100여 명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그가 공개 강연에 나선 것은 2007년 9월 `공학한림원 CEO 강연` 이후 처음이다. 박 회장은 하버드대 강연 직후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강연도 했다. 서울로 돌아온 박 회장은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미국에서 언급하지 못한 부분까지 소상하게 밝혔다. 그의 투자 철학과 미래에셋그룹의 향후 경영계획은 최근 3차례 만남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 장기 트렌드 봐야 그는 강연 내내 한국 증시 전망, 목표지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강의 후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질문을 던지자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한 번도 목표지수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도 그의 뚜렷한 장기 투자 철학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투자를 해 보면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일이다. 그러나 몇 가지 데이터를 보면 장기 추세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가 최우선으로 꼽은 데이터는 국가 부채(Debt)다. 그는 "일본, 영국 등의 국가 부채 수치를 보면 버티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까지 했다. "나는 부채가 많은 나라 중 잘 된 나라가 하나도 없다고 확신한다. 세계 경제, 투자 대상 국가를 볼 때도 이 점을 꼭 봐야 한다. 이머징마켓에서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중국과 브라질은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 이머징마켓의 시대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펀드 전략은 앞으로 더욱 이머징마켓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사물을 볼 때 숨겨진 한 페이지를 꼭 넘겨봐라"는 말로 단기적 시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브라질 하면 밤거리를 조심하라며 굉장히 위험한 나라로 보지만 브라질에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두 배가 되는 회사가 두 개나 있다." 중국에 대한 시각도 다르지 않다. 강력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부상하는 내수시장까지 갖춘 중국시장은 길게 보면 투자의 `황금어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돈이 넘어오고 있는 이머징마켓에 미리 그물을 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과열 성장, 정치 체제 등 중국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르면서 위험하게 보는 것은 경제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없는 것이다. 중국은 마오쩌둥이 지배한 100여 년을 제외하고는 당나라 때부터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었다. 13억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박 회장은 "중국과 브라질시장에 집중하겠지만 무조건 확장하지는 않겠다. 브라질 법인이 지난해 이익을 100억원 냈는데 브라질에서 확실히 성공하고 칠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진출은 서서히 상품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래에셋은 곧 브라질 채권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브라질의 우량 회사채는 연리 10%에 이른다. 30억원짜리 아파트를 팔아 브라질 채권을 사면 연간 3억원씩 수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백화점에 가봤는데 중국산 제품이 78~80%였다. 제조업 없이는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 베트남 투자를 조심하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의 30년 후를 보고 투자하고 싶다. 국내에서는 빠르게 성장한 회사지만 국외사업은 국내처럼 나가면 지쳐버린다. 너무 앞서가면 위험관리가 되지 않는다. 세계적인 역사 발전이 진전되고 난 뒤 투자해도 늦지 않다." ◆ 시중은행 소유엔 관심없어 박 회장은 "후대에 미래에셋을 넘겨줄 것에 대비해 몇 가지를 틈틈이 적고 있다"며 "첫째는 파생상품을 과도하게 하지 말고 둘째는 시중은행에 가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투자회사다. 투자회사가 은행을 소유해 예금을 운용하는 유혹을 느끼면 언젠가 반드시 큰 실수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 등을 한꺼번에 묶는 한국식 금융지주회사는 리스크 관리가 안되는 것이고 버락 오바마식 금융개혁에도 배치되는 것이다." 박 회장은 자산운용업이 금융산업 중 유일하게 세계화가 가능한 산업이라고도 했다. 증권업, 은행업은 대규모 자본을 갖춰야 하는데 자산운용업은 시스템과 인재(유능한 펀드매니저)만 있으면 국제화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한국은 정말 인적자원밖에 없다. 홍콩, 싱가포르 사람을 모두 고용해봤지만 한국 인재만큼 똑똑하게 사물을 인식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중국인 정도가 경쟁 상대다. 13억명의 인구 중 선택된 인재인 만큼 상당히 영리한 사람이 많다." ◆ "아파트값 3.3㎡당 4000만원은 비정상" = 박현주 회장은 한국 특유의 과소비 풍조가 부동산 버블을 만들어냈다고 진단했다. 3.3㎡당 4000만원을 넘는 아파트 값은 아무리 서울 강남 중대형 아파트라고 해도 비정상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어 주택 수요가 감소하는 쪽으로 인구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부동산이 높은 값을 유지하는 것은 아직도 투기적인 수요가 많고 한국인들의 생활에 버블이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을 그는 유학생에 비유해서 언급했다. "20년 전에는 서울서 집을 팔면 미국에 유학생 1명을 보낼 수 있었다. 10년 전에는 2명, 지금은 유학생 2명에 엄마가 살 수 있는 집도 장만할 수 있다." 박 회장은 "부동산 불패 신화 때문에 한국에서 펀드산업이 투자자들에게 먹혀들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국 펀드업계의 대부로서 초창기 고충을 토로했다. "1인당 GDP는 일본이 한국보다 높은데도 한국인의 생활 수준은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위기가 왔다는데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만큼 대형차 비중이 높은 곳도 드물다. 미국에서도 은퇴한 사람들이 대형 아파트에 사는 것은 아주 부자가 아니면 상상하기 어렵다." 그가 한국에서의 현 소비행태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는 근거다. [보스턴 = 박준모 기자 / 서울 = 임상균 기자] |
전력IT 12년 내공 한국의 ‘스마트리더’ LG산전 제주실증단지서 저력 과시
스마트미터 개발 180억원 국책과제 맡고 스마트홈·전기차충전소·신재생에너지 등 모두 참여 기염 2015까지 그린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의 47% 기대 정부는 지난달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최종 확정했다. 국가로드맵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국가단위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국내 스마트그리드를 이끌고 있는 업체들의 기술 및 비전을 살펴본다.
지난해 LS산전(사장 구자균)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이 세계화되는 원년이 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첫 시험무대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한전컨소시엄을 통해 Smart Place(스마트홈·빌딩)와 Smart Transport(전기차 충전소), Smart Renewable(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 모두 참여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에는 미국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SSN Silver Spring Networks)와 사업 협력 의향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LS산전이 개발한 스마트 미터에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사의 통신 모듈을 적용, 현지화 된 스마트미터를 생산하게 됐다.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는 AMI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25%로 가장 많다. 특히 이번 계약은 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LS산전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11년 5월까지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총 과제 규모 180억원의 ‘AMI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LS산전은 스마트미터 개발 및 소비자 수요 반응기기 개발의 세부 총괄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스마트미터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AMI 과정에서 수용자와 공급자 간 쌍방향 대응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스마트미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LS산전은 12월 동남아 시장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LS산전은 12월 말레이시아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 산하 SI업체인 센티엔웨이브(STW SentientWave)사와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AMR(원격검침시스템)/AMI(스마트검침인프라), LED조명,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센티엔웨이브사는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사업 추진을 맡기로 했다. 특히 센티엔웨이브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EAP ; Environment Awareness Program) 주관사로 선정, 이 프로그램 스마트그리드 부문에 대해 LS산전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전기차 전장품 분야 세계적 경쟁력 확보
한편 LS산전은 그린비즈니스 분야에 2012년까지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그린비즈니스 매출을 2012년 7000억원, 2015년 2조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0% 수준인 그린비즈니스 매출을 2012년 전체 매출의 24%, 2015년 전체 매출의 47%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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