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댄디킴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total
  • today
  • yesterday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만큼 어렵고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있을까?
이것이 어려운 이유는 감정 혹은 생각이라는 것이 전달될수 있는 매개체 역시 감정적인 표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하늘은 정말 파란걸" 이라고 하였을때 상대가 그것을 듣고 하늘을 그린다면
그/그녀가 그린 하늘은 내가 그린 것보다는 진할수도 혹은 연할수도 있다.
이것을 방지할수 있는 것이 "오늘 하늘은 파랑8인걸"과 같이 숫자(정해진 약속)를 통해 말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숫자를 통해 말한다는 것은 위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파랑8이 뭔지 상대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8보다는 진하고 9보다는 연한 것을 표현할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 좀더 세분화하여 나눈다면 그것 역시 관리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닐것이다.

비용을 줄이고 자산을 늘려라. 쉽게 비용이 되지 않는 자산을 늘려라.
posted by 댄디킴

마케팅을 해오면서 든든한 힘이 되고 나의 열정을 언제고 다시 일으켜주는
멋진 후배들이 있다.
마케팅 전문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프래그머티스트는 명실공히 국내 마케팅전문 기관중 최고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대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점차 확대되어 일반일들까지도 섭렵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http://cafe.naver.com/pragmatist/8259
홍보동영상 보러가기

posted by 댄디킴

언젠가 마케팅과 영업의 가장 큰 차이가 무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나름 괜찮은 결론을 내렸는데 어째 생각이 짧았는지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지금 생각해볼때 큰 차이는 MOT의 관리가 절실하다는 점이 다른듯합니다.

영업은 기업의 전략에 따라 자신이 전술을 짜고 MOT(고객접점)을 마련해가는 것에 반하여 마케팅에서는 기업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전술에 대한 시행과 마련(일부)는 MOT부서에 맡기가 됩니다. 여기서 두가지의 차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댄디킴

"언젠가 놀이동산에서 점을 치는 어떤 알쏭달쏭한 여자가 말했었다. '타고난 집시의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있다고, 그 피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고. 내가 지나온 목가적인 작은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인생을 일과 자녀양육과 공휴일 사이에서 평화롭게 보낼 것이다. 분명 그곳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진는 못할 것같다. 계속 가야한다. 걸어야만 한다. 길이 남아있다.'"

-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하페 케르켈링 p75

하페 케르켈링의 나의 야고보 길여행, 그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읽었다.
책을 읽으며 하페 케르켈링을 느낄수 있었고 마치 내가 산티아고의 길을 여행을 하며
그와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산것이 언제인가? 족히 1년은 되었을 것이다.
우연히 보았던 다큐에서 산티아고의 길에 관한 내용을 보고 구입을 하였던 것인데
막연히 언젠가는 가것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생각하고 있으면 계획하고 있으면 이루어지는 것인가 보다.
드디어 오는 10월 5일이면 그 길을 간다.
그때부터는 하페 케르켈링이 아닌 나의 이야기가 쓰여질 것이다.

posted by 댄디킴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ondoggle
쓸데없는 일, 속이다, 속이려고 하다.

Elbonia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나온다. 허구의 세계인데 딜버트의 작가가 만든거란다.

I need you to attend a three-day industry standards meeting in Elbonia.
자네가 엘보니아에서 있는 3일짜리 산업기준 회의에 참석해줬으면 좋겠네

Why Elbonia?
왜 엘보니아에요?

Because Elbonia is the worst place on earth. The member companies don't want this to look like a boondoggle.
왜냐하면 엘보니아는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이고 회원국들은 이번 일이 쓸데없는 일처럼 보이기를 원치 않거든.

I guess three dats won't be so bad.
삼일 동안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거 같네요.

You're not allowed to eat.
자네는 식사가 불가능하네.

왜 식사가 불가능한거지?
그리고 딜버트는 3일동안이 그리 나쁘지 않을거라는 거지?

posted by 댄디킴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이다.
코울핑거(coal finger)
보시고 여기 저기에 많이 많이 전파해주세요~
posted by 댄디킴
'사후가정사고'라는 단어를 이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른다면 '아전인수'라는 사자성어는 들어봤을것이다.
어째서 우리가 아전인수격의 행동을 하는지 이 사후가정사고는 알려준다.

후회를 하는 것이 보통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후회를 함으로써 우리는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는 반성을 하게되고(상향적 사후가정사고) 혹은 후회를 함으로써 그 일에 대한 위로를 얻게 된다.(하향적 사후가정사고) 하향적사후가정사고를 하는 중에 자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심리적인 면역기재를 작동하게 되고 합리화가 되는 것이다. 말그대로 Self-serving bias 인게지~ ㅎㅎ

IF의 심리학은 가벼운 심리응용서적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매우 어려운 원론도 아니다.
단순히 사후가정사고에 대해서 깊을 두고 파헤쳐본 책일뿐인데 다만 초반부가 지루한게 문제다.
마케팅을 한다고는 하지만 심리학을 함께 섭렵하고 나로서는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posted by 댄디킴
사용자 삽입 이미지

Is there any risk that the new software will erase our payroll data?
새로운 프로그램이 우리 급여자료를 지워버릴 위험이 전혀 없나?

Um.. No..
음... 없어요.

Did you ask the vendor that question?
공급측에 문의해본 것인가?

Well No, I...
아~ 아니요.

than you can't be sure, can you?
그렇다면 확신할수 없겠구만 그렇지?

We outsource our payroll service. The payroll data isn't even on our server.
우리는 급여서비스를 외부에 맡기고 있어요. 급여자료는 심지어 우리 서버에 있지도 않은걸요.

Isn't everything connected to everything else by the internet?
인터넷을 통하면 모든 것들이 다른 모든 것들에 연결될수 있는거 아닌가?

You want me to ask our vendor if his software hunt down our payroll data from across the internet and try to kill it?
And you think he might say Yes?
그러니까 부장님은 내가 공급자에게 그의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넘어 공격당하고 삭제될수 있는지를 물어보라는 거지요? 그리고 그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Better safe than sorry.
유비무환이지

Yes, sometimes it does that. You're the first to ask.
네 간혹 그런 일이 생겨요. 당신이 처음으로 물어본 사람이네요.

Shoot me.
제기랄...
posted by 댄디킴
기업 전체적으로는 대단히 열정적으로 고객관리를 하지만
정작 고객 접점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래의 사례는 내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녹색마케팅 담당자로 있을때 겪은 사례이다.
녹색마케팅에 관한 안내 메일을 대상기업들에게 발송하였고
그에 대한 회신을 담당자의 연락처와 함께 SK에너지에게 받았다.

마감이 되는 즈음에 가서 상황 파악차 전화를 했더니
거짓말에 빈정댐에 결국 무안까지 당하고 전화를 끊게 된 상황이 있었다.
이 일이 벌어진 곳이 어디일까?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는 SK에너지의 홍보팀이었다.
대화한 사람의 목소리로 봐서는 대략 40후반의 나이... 차부장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 역시 홍보팀의 대외커뮤니케이션을 외치고 있었을텐데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일까?

첫째는 전략이 마음에서 나오지 않고 종이에서 머무르기 때문이다.
둘째는 MOT의 관리, 즉 교육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음이다.

"전화 한통화에 뭘 그래?"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본인의 경험을 되짚어보자...
금액이 비싸서 사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에 다시 그 가게를 찾는다.
하지만 무안을 당하고 심지어 싸우는 등의 심리적인 배신을 당하면
가는 길도 돌아서 간다. 어떤가? 당신도 나처럼 그러는가?

관련글 보기
SK에너지 - 저렴한 CS만족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댄디킴
고객만족과 관련하여 가장 관계가 깊은 부서를 꼽으라는 것은 힘든 일이다.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에서도 품질관리를 맡고 있는 부서에서도 결국엔
소비자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평가를 위해 기업의 자료나 참여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요청하는 자료들이 기업의 정보와 관계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민감하기에
간혹 기업에서 소극적으로 대응을 할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간혹 정말 최악의 담당자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한가지 최악의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녹색마케팅과 관련하여 기업에 안내 메일을 보냈는데 마침 SK에너지측에서
SK에너지 홍보팀의 XXX과장이 담당하게 되었다는 메일을 25일에 받았다.
원체 녹색마케팅 부문이 무료포상이고 관심을 가진 기업이 많은 관계로
담당자가 정해졌다고 하여 마감일까지 따로 안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왠걸 방금전에 SK에너지 홍보팀의 구상현 과장과 통화를 하고 나니
업무 진행이 안된건 물론이고 매우 기분도 나뻤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길 수준까지 만들었을까?
그가 한 잘못한 것 아래의 두가지이다.
1. 거짓말
2. 무례함


통상적으로 기업에 전화를 걸면 자신의 통성명을 하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그는 하지 않았다. 물론 이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XXX 과장을 찾으며 바꿔달라고 했을때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본인이라 거짓말을 한거다.

"회의 중인데요." <- 1차 거짓말
"오후에는 통화 가능할까요?"
"지방에서 회의중입니다." <- 2차 거짓말
"SK에너지에서 참여하기로 하셨는데 오늘까지 마감인 공적서가 있어서 안내를 드려야 하니 핸드폰 번호를 알수 있을까요?"
"모르는 일인데요."
"예, 담당자가 아니셔서 모르실테니 과장님께 직접 전화를 드려야 할거 같아서 여쭤본 겁니다."
"전화번호를 왜 알려줘야하는데요" <- 무례함
"녹색마케팅 응모마감이 오늘이어서요. 전화번호를 부탁드립니다."
"본인인데요. 응모할 생각없습니다." <- 결론

정말 한마디 욕해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나 역시 회사일로 전화를 한 것이니...
홍보팀이 맡은 일은 Public Relation (communication)이다.
그는 정말 맡은바 업무를 매우 잘 해내고 있는듯하다. 부정적으로

-----------
SK에너지에서 메일이 왔다. (아래 링크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과장은 정말 출장중이었다고 해서 이름을 XXX로 표시하였다.
하지만 그 사람이고 말고도 중요하지만 통화한 사람의 나이로 봐서는 40은 넘어보이는데
그럼 과장이 아니라 차장이나 부장?
더 문제다, 더 문제....
SK에너지 주식은 사지 않으리...

관련글 보기
SK에너지 사례 - 고객관리 접점을 관리하라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