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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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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를 읽다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싶은 회사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포스코나 LG화학 그리고 삼성전자 등이 그러하다.
남들도 다 관심있는 것인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는가? 하는 생각도 하겠지만
단순히 대형주이고 대기업이어서가 아니라 미래성장 동력을 갖추고
현재에 근근히 살아가는 기업이 아니라는 느낌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어서이다.

특히 LG화학같은 경우에는 내부에 있는 지인을 통해 내부 사정을 들어보았을때
꽤나 자신들의 장래에 대해서 장미빛을 그리고 있고 이런 내부직원에 대한 브랜딩이
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요소가 상당히 중요하니 말이다.

또한 자신들의 특화된 철강부분을 잊지 않고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철강생산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수소환원기법이라 불리는 원천기술이다. 아직은 초기 연구단계이니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이용하게 되면 물이 발생이 되고 이것은 환경산업단지의 예처럼 공업용수등으로 사용이 가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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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GMA 바로가기

http://kmar.co.kr/awards/standard.asp

posted by 댄디킴
특산명품 웰빙인증의 기본 제안서를 올립니다.
전체 특산물을 대상으로 소비자 대상의 리서치를 실시하여 5위권 내의 특산물만을
응모대상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락처
한국능률협회인증원 특산명품 웰빙인증팀
김명중 연구원
mjkim@kmar.co.kr
Tel : 02-6309-9044
fax : 02-6309-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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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명품 웰빙인증 바로가기

http://www.wellbeingmark.com

posted by 댄디킴

초등학교 어린시절에 과학동아에서 엔트로피에 대해서 특집을 한 적이 있었다.
모든 에너지는 궁극적으로 열에너지로 귀결된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나의 과학지식수준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다양한 기사들이 눈에 띈다.
그중에 실제로 활동이 일어난 소식들에 대해서 조금 목말라있었는데
마침 산업단지에서의 폐열을 재활용하여 연간 3조3천억원을 절감할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반가웠다.

실질적인 데이터와 현장이 있다는 것 얼마나 보기 좋은 일인가?
현재 계획되어 있는 정부의 생태단지 프로젝트가 꼭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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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대상 바로가기

http://kmar.co.kr/awards/global.asp


posted by 댄디킴

최근들어 조금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나름 상당히 성공한 삶을 꿈꾸며 사는편이다.
영화에 나오는 르네젤위서의 미쓰 루시힐처럼 말이다.
(하지만 난 남자이다.)
그녀의 영화 속 대사처럼 포춘 500대 기업의 여자임원이 되기위해서는 어때야 하는지
아주 작은 기업의 대표였던 시절과 지금의 직장인의 경험을 미루어봐서 조금은 이해할수 있다.

그런 그녀가 미네소타의 아주 시골 깡촌으로 파견을 가게 된다.
(사실 미네소타가 그리도 눈이 많이 오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순박한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뻔하지만 나의 얼굴은 시종 일관 웃음으로 덮혀 있었다.

르네젤위거의 매력은 무엇일까?
영화속의 그녀의 처음 모습은 설정때문일까? 다소 나이들어 보이고 조금은 무서워보였다.
영화에서 보이는 미쓰 루시힐의 모습변화도 사실 참 재미있는 소재이다.

영화를 예매하기 전 영화평들을 보고 재미가 없을거 같다는 이야기를 춘화씨가 했더랬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우리둘의 의견은 정확하게 "정말 즐거웠다" 로 일치되었다.
많은 평들에 의존하여 수많은 영화들중 나의 시간을 할애할 녀석들을 찾곤하지만
가끔은 나의 감각을 믿는 것도 나쁘지 않다.

posted by 댄디킴

민간시상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그리고 이미 누적되어 있는 한국능률협회의 민간기업이란 인식...
글로벌위너를 신설하였다.
정말 좋은 취지에서....
국내의 수출 강소기업를 진흥한다는 것과 우리 한국능률협회인증원 내부에서는
정말로 돈받지않는 시상식을 만든다는 의미로 말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응모비가 있는 시상식의 한개 부문이지만..)
아래는 응모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메일을 보낸 내용이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김명중 연구원입니다.

불쑥 메일을 드려서 놀라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협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영대상” 등의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부끄럽게도 운영비의 문제로 응모비를 받고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가 현재 6회째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역시 응모비가 있는 시상제도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희가 목표하고 있던 응모비가 없는 시상제도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금번부터 글로버WINNER (글로벌위너) 부문을 응모비가 없이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수출강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내의 한 부문입니다.)

 

100개의 대상 기업을 선정하여 안내를 드리고 공적서에 의한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에 시상을 하게 될것입니다.

(응모안내문에 기준기재)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을 통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신문 지면등을 통한 홍보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타의 다른 시상식들과 마찬가지로 시상식 이후에 신문지면에 연합광고로 소개가 됩니다.)

 

보통 시상식이 응모비와 홍보비 형태로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응모비는 무료이고

홍보비는 연합광고 형태 혹은 기타광고로 저희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광고 진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좋은 취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워낙 돈받는 시상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 모집이 쉽지가 않아

이렇게 설명드리는 메일까지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좋은 기회로 꼭 뵙겠습니다.

 

자세한 용보러가기


posted by 댄디킴

2030세대가 꼭 알아야할 생활속 경제이야기라는 멘트...
정답이다.
다만 30대가 이 내용을 모르고 있다면 돈이 정말 많거나 혹은 정말 없을거다.

가장 기본적인 경제개념으로 거래비용(혹은 기회비용)에 대해 숙지를 해야한다.
이것은 사업을 할때도 일을 할때도 심지어 데이트를 할때도 적용된다.
이책은 그런 내용에 대해 가까운 사례로 풀어주고 있다.

대학생인 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물론 책을 통해서 알게 되는 표면적이 지식이 아닌 내부의 의미를 얻길 바라면서...

posted by 댄디킴

안녕하십니까?
마귀&4Ps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제천대성, 김명중입니다. ^^
마귀 = 마케팅+귀신 or 귀재

첨단장례문화라니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음~ 장례식장이 가지는 그 공간적인 의미가 첨단에 잘 버무려질지 모르겠습니다.

장례공간을 이전하기보다는 장례식을 진행하기까지의 고객의 거래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적절할 것같다는 느낌입니다.

꼭 멋진 장례문화컨설턴트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귀&4Ps 바로가기
http://www.seri.org/forum/fourp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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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장례용품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는 원찬호입니다.

현재 장례식장과 인체조직은행에 장례관련 용품 및

시신(사망자)용 위생용품을 유통판매 하고 있습니다.

학교(을지대학교/구 서울보건대)내 기업으로

유통 및 영업등을 담당하고 있읍니다.


그동안 터부시 되어왔던 장례문화 및 장례관련 상품을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 가는 마케터가 되고자 회원가입을 하였습니다.


제 욕심은 낙후된 장례문화를 디지털과 접목하여

첨단 장례문화 컨설턴트가 되고자 합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질 높은 내일을 살고자

여러 고수님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댄디킴
나에게 마케팅을 처음으로 알려주신 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마케터의 길을 나설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
하지만 마지막을 지켜드리지 못한 분...

"마케팅으로 널리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
당신의 뜻, 지금은 저의 모토입니다.

posted by 댄디킴
2009. 4. 7. 19:34 나의 아이는 10명

월드비젼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10명의 아이들 전체에게 편지를 보냈다.
벌써 2년전부터 했어야 하는데 이제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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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야기를 들어줄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안녕하세요?
직접적으로 인사는 처음으로 하는군요.

저는 현재 4개국에서 10명의 친구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저의 바램은 여러분들이 모두 바른 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국어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과 대화를 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난 여러분들이 영어를 잘 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기 이전에 저는 적어도 한번씩은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방문을 하여 여러분의 가족들과 여러분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한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하여 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여러분들이 영어를 꼭 배웠으면 합니다.
여러분을 보게될 그 언젠가가 날이 정말 기대됩니다.

posted by 댄디킴
이기적 유전자를 구입하였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꼭 최재천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통섭원에서 함께 나눠보리라

http://book.naver.com/bookshelf/story.nhn?startmonth=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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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서재는 모두의 숲이다

최재천/생물학자,교수
학력
하버드 대학 생물학 박사
소속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저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등

다양한 책과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

둘러보면 알겠지만, 이게 생물학자의 서재일까 싶을 정도로 제 서재에는 별의별 책이 다 있습니다.
문학, 철학, 역사 서적에서부터 최근에 많이 읽게 된 경영계통까지……, 그 종류가 가지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결혼을 하여 예상치 못한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다르다고 여겨졌던 학문이나 지식,
이론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학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서재에는 온갖 종류의
책들이 꽂혀있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책을 찾고 가끔은 둘러 앉아 토론도 합니다. 간혹 책들이 발이 달린
것처럼 사라지기도 하는 이곳은 제 서재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서재이지요.

흐름이 있는 서재

너무 많은 책이 있어서, 그냥 두면 찾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이름을 딱 붙일 만한 분류체계를 만들기는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제 마음속에 있는 흐름에 따라 책을 배치해두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제 학문의 뿌리인 진화에 대한 책을 모아놓고.
그 옆에는 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생물학, 또 그 옆에는 이와 관련된 자연과학, 인문학 서적을 순서대로 꽂아두었습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예술과 경영분야는 서재의 끝 쪽을 차지하지요. 이런 식으로 관련이 있는 책들끼리 전략적으로 가까이에
포진시켜 놓았어요. 분류체계가 있다기보다는 분류의 흐름이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시절의 전집

제가 어렸던 때에는 지금처럼 책이 많지 않으니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곤 했어요. 저는 어머니께서 월부로 사오신, 당시 유행이던 전집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 때는 세계 동화 전집,
중학교 때는 한국 단편 문학전집, 그리고 고등학교 때에는 노벨 문학
전집을 읽었습니다. 세계 동화 전집 1권이었던 '집 없는 천사들', 2권
'사랑의 학교'는 아직도 기억하고 좋아하는 책입니다.

나의 손을 잡고 이끌어 준 작가

그중에서도 노벨 문학 전집은 제가 우겨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매년 상 받은 작가의 작품이 번역되어 나오면, 그때마다 사서 전집에
첨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샀던 작품이
솔제니친의 책이었어요. 그걸 단숨에 다 읽었죠.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 책에 덤으로 번역되어 있던 수필 중 하나에 제가 요새 말로 '꽂힌'
거예요. '모닥불과 개미'라는 제목의 한 페이지짜리 수필이었어요. 불
속에 갇힌 동료를 구하러 가는 개미들의 행동에 대해 '왜 저런
이타적인 행동을 할까?'라는 의문을 던지는 수필이었어요.
이상하게 그 글이 저에겐 잊혀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지금 전공하는 사회 생물학을 알게 되었는데, 사회
생물학의 가장 큰 질문 중 하나가 개미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행동에
대한 질문이더라고요.'어? 솔제니친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저는 제가 이과대학을 가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이 과정에는 우연한 사건도 몇 가지 있는데, 솔제니친을 접하게 된
것도 그 중 하나예요. 문학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던 저를 이렇게
과학 분야로 손잡아 끌어주신 분이 솔제니친이에요.

책은 사람의 삶을 절묘하게 만들어줍니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독서 동아리를 제일 먼저 했어요. 누군가가 재미있는 책을 추천하면 다 같이 읽고 토론하였죠.
그런데 평소 제안을 잘 안 하는 친구가 로마클럽보고서의 ‘성장의 한계’를 읽자고 하더라고요. 실은 독서동아리에서 읽을 만한 책은
아니어서 읽어온 사람도 거의 없었지만, 저한테는 그 책이 엄청난 충격을 줬어요. 그 당시 제가 택한 생물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었고, 오늘날 제가 기후변화센터, 생태학회, 환경운동연합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것도 돌이켜보면 이 책에서부터
출발한 거예요. 우연하게 어떤 책을 읽느냐가 훗날 절묘하게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인생의 책

제가 공부하는 사회생물학은 과학 중에서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분야예요. 다른 과학뿐 아니라 인문사회학과도
얽혀있어서 저절로 많은 것에 손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점점 더 많은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고, 필요할 때마다
그런 책들이 저를 찾아왔어요. 제가 이 분야를 택했다는 말 보다는, 누군가가 저에게 안겨주었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 모닥불과 개미 (불과 개미들이란 제목으로 수록)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장익역 | 분도출판사
    한 장짜리 정말 짧은 수필이에요. 개미들이 자기 동료를 구하러 불길로 뛰어드는 것을 보고 작가
    솔제니친은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저 불길로 뛰어들게 하는가, 라고 생각해요. 이상하게도 저에게는
    잊히지 않던 글이었습니다.
  • 성장의 한계 (The Limits to Growth)
    Meadows, Donella H. l Chelsea Green Publishing Company
    대학교 진학 후 제일 먼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 때 읽은 책입니다.
    저한테는 이 책이 엄청난 충격을 줬어요. 생물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한편, 훗날 생물학자가
    되는 과정에서도 이 책은 끊임없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후변화, 환경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돌아보면 이 책에서부터 출발한 거죠.
  • 사회생물학
    에드워드 윌슨 | 이병훈역ㅣ민음사
    유학간 첫 해 이 책을 교과서로 사용하였습니다. 아직 영어가 서툴던 시절이었는데도 이 두꺼운 책을
    밤을 새며 읽었어요. 이 책의 중심 키워드는 이타주의예요. 우리를 포함한 동물은 왜 이타적인 행동을
    할까요? 어린 시절부터 제가 가지고 있던 삶에 대한 질문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정리되었습니다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 홍영남역ㅣ을유문화사사
    내 삶은 DNA라는 화학 물질이 이어가는 진화의 역사 속 한 부분이라는 내용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회의주의에 빠져요. 하지만 조금 더 읽어보면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엄청난
    집착에서부터 과학적으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세계관을 바꿔준 책이고,
    제 학문의 가장 중심에 있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 통섭
    에드워드 월슨 | 최재천역 ㅣ 사이언스 북스
    최근 학계에서나 기업에서나 화두로 삼고 있는 ‘통섭’에 대한 책입니다.
    통섭은 서로 다른 지식의 경계를 무조건 무너뜨리고 섞고 융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다른 것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자는 이야기입니다.
    저에게 이 책은 온갖 분야의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흥분되는 길을 열어주었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통섭원’이 곧 제 서재입니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