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젼에서는 간간히 아이들이 직접 한 무언가를 보내주곤한다.
아래의 그림도 그중에 한가지이다.
사실 총 10개의 그림이 도착을 하였지만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을 올린다.
(10장의 그림인 이유는 10명을 후원하는데 각자에게 한통씩 오기때문이다.)
월드비젼_편지
월드비젼_편지
월드비젼에 후원을 한지도 어느덧 2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받을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때가 아닌가 한다.
처음에 접했던 10명의 아이들의 얼굴을 꼼꼼히 뜯어보고 그리고 플래너에 프린팅해서 넣고 다니는데
보게 될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나고는한다.
그런데 말이다.
한가지 정말 썩 좋지 않은 기분이 들때가 있다.
3개월 한번 정도로 집으로 내가 후원하고 있는 지역의 월드비젼지사에서 편지가 날라온다.
현재 10명의 아이들이 베트남, 몽골, 인도 그리고 말라위 이렇게 4개의 국가에 흩어져 있는데
올때면 약간의 시간차는 있지만 근접한 시일내에 도착을 하고는 한다.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는 것이 뭐가 싫겠느냐마는 아이들의 소식은 한줄도 되지않고
이건 엉뚱하게도 스폰서를 해줘서 고맙다는 해당 지사 사람들의 사무적인 말이 대부분이다.
오늘도 두통의 편지를 받았다.
같은 지사에서 보낸것인데 어쩜 이리도 내용이 똑같은지 기가막혀서 올려본다.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노동이고 편지를 보내는 것도 다 비용인데
그돈으로 아이들에게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한달에 지원하는 돈은 총20만원...
이 중에 우편이나 쓸대없이 똑같은 편지를 쓰느라 고용한 인원에게 나가는 돈이
제발 줄어들기를 바란다.
월드비젼_동일한 편지
한해동안 저희를 지도해 주시느라 정말 수고하신
정재윤 각하와 박찬우 실장님 그리고 김성범 처장님
그리고 멘토이신 홍승표 장관님, 노진화 대표님, 임문수 지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항해였던거 같지만 그래도 든든한 선장님과 1등 항해사인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지난 6개월이라 생각합니다.
방금 전에 신순철 소장님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 지난 프래그 기간동안 뭐를 얻으거 같나?"
6개월의 시간동안 무엇을 배웠냐고...?
선생님들에게서 책읽는 습관을, 여러 관점에 대한 식견을 볼 기회를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방법을
그리고 마케팅이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프래그 과정 중반쯤에 그리기 시작하였던
"마케팅의 정의는?"
이란 마인드 맵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A5 용지가 조금씩 채워지면서
저의 열정도 조금씩 더 채워지는 기분입니다. ^^
저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들, 강사님들 그리고 함께 고민했던 프래그 친구들
모두 뜨거운 새해를 맞이하세요~ (^^) (__) (^^)
손에 잡히는 IDEA
마케팅 전쟁
창조경영_마인드맵
창조경영_신순철
황금나침반_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