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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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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현재의 내 모습에 회의를 느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부정은 전혀 아니었지만 결과에 대해서만큼은
다소 불만이 있었기에 "홀로 산다" 라는 가정에 대해 염두에 두어보았다.

언젠가 지수가 종교는 아니지만 삶은 불교의 삶을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꽤나 솔깃한 이야기였다.
스스로 기독교 신자라 말하는 나 역시 Self-sacrifice를 하는 삶보다는 나의 성찰을 하는 삶을 원한다.
근데 정말 기독교는 희생을 하는 것(다양한 의미에서의 희생)이고 불교는 성찰을 하기는 하는건가?

아무튼 법정 스님의 홀로사는 즐거움을 한주제 한주제를 읽어가면서 일어난 감정들이
동경은 가지만 실행을 하기에는 나에겐 다소 괴리가 있을거란 생각이다.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중요한 실천요소중의 하나라고 말한다면 더더욱이 말이다.

posted by 댄디킴
기완 형님이 브랜드 챔피온이라는 그다지 이쁘지 않은 커버의 번역책을 냈다.
수많은 젊은이(나도 아직 분명히 젊다. 아직 20대라고... ㅡ.ㅡ)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메니저, BM이라는 직책에 대해 나 역시 잠깐 고민해봤던 적이 있다.
왜 BM 이라는 답에 전혀 대답할수 없었던 것은 내가 BM 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각설하고...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니 좀더 근원적인 물음에 접근하면 브랜드가 무엇인가?
아무리 브랜드를 유형의 무언가로 표현하려고 한들 고작 이야기할수 있는 것은
나이키의 로고 정도뿐일거다.
그건 나이키의 브랜드를 표현하는 한가지 방법인거고 브랜드 그 자체는 아닌것인데...

브랜드를 키우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많은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더욱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제품가치 + 브랜드가치 = 고객이 교환할 의사가 있는 가치

말도 않되게 심플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은 식이 될것이다.(2008년 10월 27일까지의 내 의견)
형태를 가진것도 아니고 그렇다 하여 일정한 기준에 의해 그 가치가 정해지는 것도 아닌
브랜드가치는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정해진다.
하지만 브래드가치는 합의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인가?
합의에 의해서라면 동물들은 무언가에 브랜드가치라는 것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가?

친밀도라고 생각도 되는데 친밀도라는 단어를 꺼낸 이유는 문득 동물들의 선택 기준 역시
제품 자체의 효용성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사설이 길었다.
브랜드 가치가 구성원 사이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면 결국 유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설득력있는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기에서 내부직원이 가지고 있는 기업 혹은 사업에 대한 이해가 설득력있는 이야기의 근거가 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달의사가 어느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와 연관을 가지게 될것이다.
사실 이런 내용은 다른 책들에서도 간간히 내뱉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기완형님이 번역한 브랜드 챔피온에 기대를 하는 것은 이런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내부 직원들을 브랜드 전도사(Brand Evangelist)로 만드는가이다.
이제 나는 서문을 봤을뿐이지만, 그 해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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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
최재천 교수님과의 면대면의 직접적인 만남 기회를 가진 적은 없다.
다만 우연치않게 친구의 책장에서 본 "통섭"을 통해 그분의 글(통섭의 원저자는 최재천 교수님의 스승이신
애드워드 윌슨 교수님이다.) 을 접할 기회가 있었고, 당시 "어떻게 사는 삶이 나의 올바른 삶이 될것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던 나에게는 상당한 끌림을 주었었다.
그러고 우연히 찾아간 세미나에서 뵙게 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생물학자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강의에서 보여준 그분의 지혜의 폭은 정말 감동이었다.

최재천 교수님의 열대예찬을 읽고 그리고 통섭을 접하고 (이책은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이번에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읽게 되었다.

나는 책을 읽게 되면 감히 책을 3분류로 나눈다.
1분류: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더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책, 현상의 근본적인 근원과 원인에 대해 고민할수 있게 만드는 책
2분류: 1등급과 2등급의 중간
3분류: 방법론적 단편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책, 근본적인 현상의 원인을 알수 없음

간혹 1분류에 해당하는 책을 읽게 되면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사서 직접 주는 경우도 많다.
그랬던 것이 웹2.0경제학이 있었고, 카네기 인간관계론 그리고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등이 있었다.
물론 이외의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통섭"이나 "부의 미래"등은 워낙에 값도 비싸고 해서 좀처럼 선물하지 못하고 했었다.

그런데 말이다. 이 책은 정말 10권쯤은 사서 선물을 해야할 만한 책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고 말이다.

어찌보면 단순히 한 생물학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주관적인 안목으로 고령화하는 문제에 대해 글을 쓴것이라
생각을 해버릴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 이 책을 접고
이후에 본인이 좀더 당신의 2세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대와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졌을때
이 책을 다시 펴는 것이 옳다.
책으로 인해 한사람의 판단기준을 바꿔버린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어떤 행동의 행태가 아닌 다양한 행동의 근본이 되는 판단기준 말이다.
이 책은 나에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판단기준인 "순종", "소유의 종말", "지속가능한 발전" 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영감과 기준의 변화를 주었다.

비록 179페이지의 짧은 책이고 가격은 고작 5000원밖에 하지 않는 책이다.
(온라인서점에서는 심지어 4000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당신이 읽고 난 후의 값어치는 그 10배 100배를 넘을 것이다.

당신이 처한 상황이 위에 제시한 상황과 같다면 필독 권장!!
posted by 댄디킴

스피드레이서에 대한 주변의 평 중 가장 확실하게 와닿았던 것이
"만화영화같다" 였다.
당시 그 이야기를 듣고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극장에서는 보지 못하고
DVD를 빌려서 보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홀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그 화려한 영상과 사운드를 독차지하는데서 온다. ^^

영화를 보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나의 비디오, 오디오 하드웨어가 디지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현란한 형광색의 영상들과 지극히 높혀진 sharpness에서 오는 이질감은 프로젝터나 일반 보급형 디스플레이에서는 느끼기 어려웠을것이다.
사운드가 조금은 덜 분리된 느낌이었지만 어쩌면 그 사운드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영화를 더욱 잘 볼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자체에 대한 평은?
마하GOGO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
어릴적에 만화를 직접 본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화에도 나왔던 전면에 장치된 톱날이 있는 자동차는 기억이 난다. 그래서 당시에 프라모델로 마하GoGo 장난감을 사서 열심히 놀았던 기억도말이다. ㅎㅎ
사람이나 이야기나 그것을 처음 접한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
스피드레이서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 역시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접했던 것이니만큼 나에게는 기존의 스토리에 상상력을 덧붙일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그래서 그럴까? 시종일관 재미만점이었다. ㅎㅎ
본인 나이가 30에 가깝다면 한번 봄직도 할듯하다.

-----------
하드웨어
Display : Full HD LCD 42인치(직접 제작)
Source : 상품명 기억안남 (HDMI지원, 업스케일링 지원)
Audio : 소니 STR-DE898 (7.1ch 지원)

posted by 댄디킴
영화의 캐릭터를 굳이 착한놈, 나쁜놈 그리고 이상한놈으로 나눈것은
네이밍의 엄청난 효과를 생각한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착한놈이나 나쁜놈이 있을까?
단지 화면이 보인 착한 행동과 나쁜 행동의 빈도차이뿐이 아닐까 한다.
굳이 정우성이 착하고 이병헌이 나쁜놈으로 나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영화자체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언제나 뭘봐도 영화는 재미가 있기에 나에게 "재밌었어?" 라고 묻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
다만 누군가를 위해 추천한다면 이런 나의 너그러운 평가에서 벗어나서 이야기를 해줄수 있는데
놈놈놈은....
난 그래도 5점 만점에 4.5점은 주고 싶다.
스토리가 지리멸렬한 것도 아니고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소재가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그닥 부족함이 없었던 듯하다.

더군다나 내가 이수 시너스에서 영화를 주말 오전에 봤더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 좋은 영화관의 최고의 사운드를 그대로 즐길수 있었다.
이수 시너스와 파주출판단지의 이채시너스는 동일한 분이 운영을 하시는데
수익보다는 메니아적인 그 취향과 운영방침이 정말 최고로 마음에 든다.

잠깐 딴 소리였지만 아무튼 "놈놈놈" 주말에 약간은 나른한 나의 몸을 한껏 조여주었다~ ^^
posted by 댄디킴
유니크 브랜딩 (유일유이한 브랜딩) 이라 책의 제목을 한 것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 읽어본 시점에서 알게 되었다.
사람이나 가질 법한 자시만의 독특한 행동 양식 때문에 유니크할 수 있는 것이겠다.

최근에 마케팅을 계속 공부하면서도 그리고 브랜딩을 이야기하면서도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로 "진정성"이라는 말이다.
진정성으로 가지고 있어야지만 죽지 않은 마케팅이 가능하다,
진정성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지속적인 브랜딩, 아니 그 보다는 지속적인 생존이 가능하다

현재 고민중에 있는 것이 과연 어느정도의 솔직함(진정성?)을 가지고 나를 표현하는 것까지가
용인이 되고 긍정적으로 브랜딩에 올바른 방향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전에 다이프로를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바로는 다이프로 = 김명중 이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가림없이 과정을 오픈하고 이야기를 하며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것이 아주 올바른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나의 충성 고객이 된 사람들이 사라지게 되는지도 알게되었다.
몇명의 부정적인 전도사와 나의 열정이 사그라드는 것이 곧바로 회원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것도 말이다.

유니크 브랜딩을 읽으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객을 절친한 친구라 생각하며 대한다면 모든 고객들이
좀더 타이트한 관계를 나, 김명중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내가 속한 브랜드와 소통하게 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posted by 댄디킴

밤에 모처럼 3시전에 자려고 하니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영화다~!

본래는 람보 : 라스트 블러드를 보고자 하였으나
다운로드 중에 가루지기를 급발견.
갑자기 얼마전에 가루지기의 몇몇 장면을 캡쳐하였던 아주 멋진 게시물이 떠올랐다.

집에 혼자있기도 하고 잠도 않오니 술이나 한잔하면서 볼까나~

가루지기 다운로드 완료~!
시청중....
좋다쿠나~
Girl on top 을 위해 달리는 그녀들 우훗~
음담패설을 아주 엄청난 재치로 풀어낸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음담패설이기에 언제나 재미있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3시 취침의 압박과 뻔한 스토리 전개로 인한
2배속 감상으로 명대사들은 캐치하지 못했지만
크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왜일까? ㅎㅎ

posted by 댄디킴
일전에 신소장님께서 본인이 정리하시던 원고를 보여준적이 있으시다.
마케팅을 최고의 마케터라는 예수님을 기준으로 풀어놓은 것이었다.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보니 그책이 드디어 나왔다고 한다.

"예수를 자가복제하라."

책 제목이 상당히 임펙트있다.
시중에 있는 수많은 마케팅 서적들과 달리 타이틀부터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아직까지 책 내용을 읽지는 않았지만 과연이 책의 타이틀이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수용될지에 대해서는 좀 궁금하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댄디킴

 일전에 지인으로부터 SERI에서 발간된 책 중에 다이프로의 이야기가 실린 것이 있다고 하여서
구매를 한적이 있었다.
 바로 그 책이 '커스터머인사이드' 였다.
 하지만 뭐랄까 그렇게 읽어보고 싶은 스타일의 책은 아니어서 모셔두고 있었는데
 점점 차들어가는 책장들을 보노라니 얼른 읽어서 읽은책 쪽으로 분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3시간만에 완전 속독으로 처리해버림
posted by 댄디킴
이 책은 이전에 3P바인더의 강규형 대표님께서 추천을 해주신 책이다.
근래 들어 자극되는 것도 없고 심지어는 자극이 되어도 사람이 무뎌진 것인지
반응이 되지를 않기에 책장에 모시고 있던 것을 끄집어 내었다.

책이 어떠냐고?
지금은 세컨드라이프와 연관되어 가상게임 관련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위정현 교수가 번역한
것이니 만큼 오래되었지만 그 번역이전에 피터 드러커가 쓴 것은 더욱 오래되었다.
하지만 진리와 사람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 걸까?
정말 너무나도 바람직하게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성과를 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프로세스에 대한 부분과 시간관리에 대한 부분이다.
우리 주변의 사건을 일회성의 것과 반복적인 것으로 나누어 보고
일회성 사건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게 되지만 문제는 우리 대부분은 반복 사건에 대해서까지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프로세스를 성립하고 그것을 메뉴얼화함으로써 불필요한 파워의 낭비와 효율성을 올릴수 있다.

시간관리는 어떻게 사용을 하는가 이전에 중요한 것이 얼마의 시간이 각각의 이벤트에 사용이 되는가?
를 파악하는 것이다. 정확한 시간의 분배와 사건들간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추가로 성과는 내부로 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얻어지게 된다는 말 또한 되짚어봐야 할 말이다.
"성과"는 인정을 받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그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 옳다.

책의 추천 정도는?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