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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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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8. 10:17 댄디's 아이디어
업무에서의 효율성을 올리는 것은?
달리기에서 기록을 단축할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무언가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은?

모두다 "설정된 시각"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measureable time = 측정가능한 시간

아침 출근길에 떠오른 생각치고는 쌩뚱하군.. ^^;
posted by 댄디킴
2008. 8. 6. 09:29 댄디's 아이디어
최근에 나는 핸드폰의 네비게이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본래는 사용량에 따라 내는 요금제를 사용했으나 평창 팬션을 왔다 갔다하고
가끔 외근을 할때면 택시를 타는게 빠른지 혹은 지하철이 좋은지에 대해 가늠을 할때 사용한다.
핸드폰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데 택시가 빠른지 지하철이 빠른지를 확인한다고?

언뜻 들으면 쌩뚱맞지만 일부 GPS가 내장된 핸드폰에서 T-Map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어딘가를 갈때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고자 하는 욕망과 그 반대급부로 교통상황을 알수 없기에
선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당히 정확한 도착시간을 안내해준다는 것은 분명한 매력이다.
물론 서울 내 지역을 벗어나서 지방까지 거리가 확대되면 변수의 확장에 따른 오차가 생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3시간짜리 거리를 가도 30분 이상 늘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발달된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돕는 상황이라고 할까?
가끔 이게 좋은지 잘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지배당한다는 느낌은 아니다.ㅎㅎ

아래 링크는 인터넷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를 해주는 야후의 서비스를 링크한 것이다.
T-map 등의 서비스처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아니기에 거리가 늘어나게 되면
변수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사무실에 있다가 외근나가는 사람에게는 딱 좋은 듯하다.

거리 및 경비 그리고 교통정보
사당역 -> 고추잠자리 팬션
posted by 댄디킴
2008. 7. 21. 10:31 댄디's 아이디어
살다보면 정말 말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곤 한다.
그런 사람들과 마주하게 앉아 대화를 하다보면 진이 빠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마지막에 가서 남는 기분은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은데" 라는 대화와는 전혀 공감없는 마무리이다.

말이 많아서 설명을 잘 하겠다? 글쎄...
어떤 안내를 하면서 말이 많은 것은 단지 면책을 위한 늘어놓음
혹은 일방적인 전달에 의한 질려버림이나 유발할 뿐이 아닌가 한다.

마케팅을 하면서 이후에 유발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예고를 하고 그것을 들을 늘어놓은
판매문구 혹은 안내문을 받을때가 있다.

경고문구가 있고 없고 간에 문제가 생긴다면 감정적인 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건 어느 한쪽만의 책임이 아닌 이해당사자(회사와 고객)이 함께 풀어야 하는 것이다.
친구와 여행을 가기 위해 기차 시간약속을 했는데 친구가 늦어서 역에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면
나는 약속된 시간과 미리 언질된 내용이 있으니 그냥 혼자 여행을 가버리면 되는걸까?
아니면 친구가 늦었으니 너가 다 물어내 이래버리면 되는 걸까?

장황한 안내문은 다른 문제점도 있다.
잼(식빵에 발라 먹는)을 이용한 실제 실험된 결과에 의하면 20개의 샘플을 취득한 그룹과
6개의 샘플을 취득한 그룹 둘중 어느쪽이 더 구매결과로 이어졌을까?
20개의 샘플은 단 3%만이 구매를 6개의 잼은 30% 이상의 구매로 이어졌다.
(수치는 정확치 않을수 있다. 정확한 수치는 유니크브랜딩 마지막 쯤을 참조하면 나온다.)

많은 양의 정보는 가뜩이나 수많은 판단의 기회를 가진 현대인들에게 혼란만을 주고
오히려 판단을 해야 할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posted by 댄디킴
2008. 7. 15. 23:16 댄디's 아이디어

3. 책은 계속 집필 하실 건지요?


1년에 한 두 권 씩 꼭 쓴다. 책 쓰는 것이 많이 고통스럽지만 지식을 뱉어내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지식을 가지고만 있고 뱉어 내지 않으면 지식을 넣을 공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식을 뱉고 다시 채우려고 책을 꼭 쓰고, 예전에는 분량을 두껍게 썼는데 사람들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이제 절대 300페이지를 안 넘긴다.


--------------

일전에 어딘가와 인터뷰에서 각하가 하셨던 말씀중에 꼭 집히는 부분이 있어 글을 써본다.


나 역시 글에 대한 욕심이 있다. 왜일까 어째서 일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해왔지만

Showing 이라는 단어가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다시금 게시판들의 글을 보다가 나의 멘토인 분의 글을 보고 다시금

내가 그분을 멘토로 여긴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잘한 일중의 하나였음을 깨달았다.


나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허울좋게 누군가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나눠주지 않는다.

금전적이거나 물질적인 정량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사람들에게서 나는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거나 그것을 자랑스럽게 다른곳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됨으로써 정성적으로 대가을 얻게 되니 말이다.


무언가를 정량적, 물질적 대신에 정성적, 심적이라는 평가 기준을 적용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그것의 값어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를 현재 기준에서 물질적 가치의 돈으로 환산한다면 나는 여지없이 푸줏간의 돼지고기와 다를 것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를 위로할수 있는 정성 평가를 해본다면

나는 미래에 대한 열정이 있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졌으며 함께 하기를 좋아하는 멋진사람인거다.

posted by 댄디킴
2008. 7. 11. 10:32 댄디's 아이디어

브랜드를 이야기할때 마케팅에 비하여 인간관계라는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해.

인지에 대한 문제를 기준을 봤을때 브랜드는 어쩌면 마케팅의 결과라고도 볼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하고말야

 

광고 < 마케팅 < 브랜딩


이런 수식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있는중
언젠가 임문수 지사장님께 브랜딩은 마케팅의 하부단에 있는 방법론이라고 말씀드렸다가
한마디 들은 기억이 다시 새록 새록 떠오르는군... ^^;

posted by 댄디킴
2008. 7. 2. 21:09 댄디's 아이디어
문득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나누다가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좋은지 고민에 잠겼다.

회사, 사업, 공부, 여가

미래, 현재, 과거

아니면 지금같은 관심주제로 나뉘는 형식

카테고리를 나누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두가지 있다.
1.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에 구속되지 않는 주제의 범주 - 통섭
2. 나를 카테고리로 분리하는데 드는 거부감

일단은 현재의 흥미위주로 나누는 것에 기대는 수밖에 없지만
진심으로 고민을 해봐야 할듯하다.
posted by 댄디킴
2008. 7. 1. 13:05 댄디's 아이디어

일전에 아버님의 생신 선물로 페라가모에서 키홀더를 샀었다.
당시에 13만원 정도를 주고 샀었는데 사실 키홀더에 그 값을 주고 산다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물건으로라도 아버지의 격을 높여보고자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키홀더가 총4개의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어느날 보니 2개가 빠지고 홀더는 덜렁거리길래 택배로 서비스를 보냈다.

서비스 비용은 15000원
왕복 택배비용 5000원

위의 모든 것을 다 부담하고 내가 얻은 것은....
나사 두개... ㅡ.ㅡ

13만원짜리 키홀더라 그런지 나사값도 상당히 비싼가보다.
다음에 가죽스트랩을 잃어버리면 10만원쯤 할듯하다.

posted by 댄디킴
2008. 6. 28. 15:03 댄디's 아이디어

역동적인 그, 김명중
문득 마케팅 관리론 수업을 듣다가 쉬는 시간에 눈에 보이는 피시에 앉으니
급 블로깅을 하게 되었다.

나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이력서를 올린다. 자기소개서를 쓴다 등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요즘들어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주로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중의 하나는
그리고 동일한 기준에서 그 사람에 대해 짧은 시간에 어느정도의 정보를 얻는 방법은
현재 그 사람이 다니고 있는 직장과 부서 그리고 현시점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를 묻는 것이다.

대학교를 어디를 나왔고 학과는 뭐고 이런 사실들은 이미 과거의 이루어졌던 선택이고
그사람의 행적과 과거 성향을 알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를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건데 그런 대학 내지는 중고등학교 시절의 과거가 아주 크게
개개인의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정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야망, 생각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럼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현재 한국능률협회인증원 경영평가팀의 연구원으로서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 용역과 CSR 대학생 공모전을 준비중이다.
7년전부터 해오고 있는 다이프로의 대표(지금은 혼자서 다하고 있지만... ^^;)도 하고있다.
얼마전부터는 본래 50살쯤 되어서 차리려던 팬션은 가지게 되어서
직접적으로 돌보고있지는 못하지만 그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위의 글을 써놓고 보니 3가지 모두 나의 특성이 반영이 된 것들이 분명하다. 하하

posted by 댄디킴
2008. 3. 13. 17:12 댄디's 아이디어

며칠전에 신문을 보다가 이거 다 싶은 내용이 있었다.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나도 그렇지만
사실 요즘은 여자친구의 걱정과 푸념이 나의 그것을 한참 앞지르고 있다.

교사 생활 4년째 되는 해에 드디어 처음으로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많이 힘든 모양이다.
안그래도 아직까지는 대인관계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가 있지는 않은 사람이라 걱정이었는데
한번에 30명이 넘는 사람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엄청 힘든 일임에 분명할 것이다.

아무래도 그런 여자친구에게 이 글과 무엇보다 우종민 교수님이 쓰신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멘탈 피트니스" 는 "간고등어 고치 부탁해" 라는 책보다는 100만배쯤 더 필요한 책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 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한테도 사실은 필요한 것일테고 말이다.
오늘 "마케팅 바이블"하고 같이 주문했으니 내일이면 도착할듯하다.
읽어보는대로 리뷰를 올리도록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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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화를 내는 아들 때문에 고심하던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아들에게 못을 한 자루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울타리에 망치질을 하라고 했다. 아들은 첫날 못을 30개 박았다. 그러나 다음날부터는 못의 수가 줄어들었다. 못 박는 것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화를 참자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자 함부로 화를 내는 버릇이 점점 사라졌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이제 못을 그만 박겠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제 자기 감정을 잘 추슬렀을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으라고 했다. 울타리의 못을 모두 뽑은 날,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말했다.

 

"장하구나. 그런데 울타리에 선명한 못 자국이 보이니? 네가 화나서 내뱉은 말들이 이 자국처럼 누군가에게 흔적을 남긴단다. 말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라."




품격있게 화 내는법

 

3월이 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은 인사나 보직 변경으로 색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다. 낯선 사람과도 잘 적응하면 별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화나 스트레스는 누구나 경험을 한다. 그러나 결과는 천지차이다. 화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출세 가도를 달리기도 한다. 또 화를 잘 다스리는 직원들이 많은 기업은 경쟁력이 강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반면에 스트레스가 많거나 화를 잘 내는 경영자와 직원이 많은 기업은 왠지 모르게 불안정해 보이고 이는 결국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화나 스트레스는 너무 참으면 울화가 치밀어 화병이 된다. 화를 너무 잘 내는 사람은 인간관계가 나빠져 외톨이가 되고 우울증마저 생긴다.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스트레스센터소장)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멘탈 피트니스 마음력(위즈덤하우스 출판)'을 통해 지혜로운 극복 방법을 알려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김 모씨는 좀 유치한 방법이지만 미운 사람의 캐리커처를 골프공에 그려놓고 골프연습을 했다. 그는 한참 스윙을 하다가 보니 그려놓은 것이 다 벗겨져 나갔다고 했다. 김씨는 순간 괜히 죄를 지은 것 같고 미안해지면서 화난 감정이 다 풀렸다고 말했다. "감정을 털어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격렬할수록 더욱 좋습니다. 샌드백을 미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두들기거나 공을 화나게 한 사람 얼굴이라 생각하고 힘껏 던집니다."


한국인에게 '화'는 가장 흔한 스트레스 증상이다. 백병원 스트레스센터가 성 인 남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지 조사한 결과,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분노'가 많았다. 외국은 우울이나 불안 반응이 많은 데 비해 우리나라는 '열 받는다' '화가 난다'는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뒷목으로 뭐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든가, 속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화끈거리고 목구멍에 뭐가 걸린 것 같다는 증상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정신과 병명 중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딱 하나 있는 데, 그게 바로 '화병'이다.


화가 나면 인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우선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신경질을 내거나 책상을 꽝 치며 성을 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에 응고물질이 증가한다. 심장에 불을 지핀 셈이다. 불길은 심장에 머물지 않고 뇌로 올라간다. 분 노 반응이 생기면 기억과 정서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을 입는다. 2004년 하버드의대 연구에 따르면 가장 화가 났던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좌측 전두엽 부위의 혈액순환이 감소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뇌세포 활성이 떨어지고 손상이 온다. 결국 화를 자꾸 내면 뇌세포가 파괴돼 뇌가 쪼그라들게 된다. 분노(화)는 다른 감정과 달리 중독성과 전염성이 있다. 마치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지 못하는 것처럼 분노 중독자는 분노를 끊지 못한다.

 

그렇다면 분노를 어떻게 해야 조절할 수 있을까. 분노를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A형은 불같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삼국지'의 장비와 같은 스타일로 A형은 혈압이 올라가거나 갑자기 쓰러지기 쉽다. 다혈질의 장비도 툭 하면 화를 내다가 비명횡사했다.


B형은 자기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꾹 참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울화가 쌓여 신경성 질환에 잘 걸린다. 화병이나 소화불량, 두통이 많다.

 

화를 느끼지만 적절히 조절하고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는 사람이 C형이다. 가장 바람직한 형태다. 분노를 잘 표현하는 것은 저수지에 물길을 잘 내는 것과 같다. 저수지에 물이 많으면 비가 조금만 와도 넘칠 수 있다. 범람을 막으려면 미리 물길을 열어서 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반대로 물이 너무 오래 고여 있으면 썩게 마련이다. 감정도 오래 묵혀 두지 말고 그때그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화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화를 낼 때는 세 가지 포인트에 해당하는 '분노해결지도'를 통해 화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첫 번째 포인트는 화를 낼 때 '내 건강과 바꿀 만큼 중요한 일인가'다. 화를 낼 만한 가치가 없는 사소한 상황인지, 내 건강과 맞바꿔서라도 화를 내야 할 상황인지 판단한다. 별거 아니라면 "흥, 웃기네"라고 힘차게 소리내 비웃어 본다. 아니면 분노 대신 진한 동정을 보내보라. 화나게 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에이 불쌍한 녀석!"하고 혀를 찬다. 마음이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정당한 분노인가'다. 과연 그렇게 생각한 것이 정당한지, 정당하다면 증거가 무엇인지, 틀렸을 가능성은 없는지 따져본다. 사실 화가 난 것은 다른 사람 때문인데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강자에게 화가 난 것을 약자에게 푸는 것이다. 정당하지 않은 화는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분노라는 감정의 노예가 되면 그 순간에는 그게 꼭 사실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대개 어리석은 본능이 부채질한 한순간의 실수일 뿐이다.


세 번째 포인트는 '그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가'다. '화를 낸 것이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나에게 어떤 이득과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유리한 행동인가' 등 손익계산을 해보는 것이다.

 


도움말: 우종민 /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출처: 매일경제 / 2008. 3. 9

posted by 댄디킴
2008. 2. 19. 13:15 댄디's 아이디어

취업을 준비하는 나는 지금 두개의 이력서를 가지고 있다.
1. 다이프로의 경력이 담긴 경력용
2. 인코팅까지의 경력이 담긴 신입용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서 나의 다이프로에서의 경력은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거 같다.
일단은 경력 기간이 2002년말부터 짧게 잡아도 사업자를 내 이름으로 한 2004년 중반부터가 카운트가 되어
길게는 경력6년 짧게는 4년인셈이다.
보통의 회사라면 나이 29살에 경력이 4~6년이나 되는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 경력이 대기업에서의 경력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내가 내었던 성과와는 크게 상관없이
일단 개인사업은 개인사업일뿐이다 정도로 인정이 되는 듯하다.

최근에 나의 이력서를 몇몇 멘토분들께 보여드리고 얻은 결론인데....
다이프로의 경력이 있는 이전 이력서로 신입이나 인턴을 지원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는 답이 나왔다.
그래서 결국 지금 올리는 것과 같은 다소 빈약한 이력서가 되고 말았다.

다이프로를 제외하고 본다면 나의 이력서 과연 매력이 있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게된다.
학점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 점수가 기가 막히게 높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인사담당자라면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은 "이 사람은 대학교 4년동안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근래 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인데 왜 사람들은 기업이라는 틀에 들어가지 못해서 안달일까?
그리고 들어간 사람들도 몇년이 지나면 왜 자신의 회사 혹은 일을 목표로 뛰쳐나오게 될까?
자신의 회사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지내는데 나는 반대로 나의 회사를 접어두고 다른 회사에 들어가고자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건 무슨 이유인가 어리둥절해진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