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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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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5. 01:33 댄디's 아이디어
성취와 성공은 어찌보면 공통된 것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문득 내가 원하는 MBA 과정을 가게 되었을때 나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해야할지 성취라고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오전에 이외수 선생님의 트윗을 보면서 성공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하였고 또한 방금전에 학교 후배인 선화와 전화를 하다가도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매사를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딴에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다고 자처해도 진정한 성공으로는 평가할 만한 가치를 못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의 성공이란 대개, 실패만도 못한 가치를 지닐수 없기 때문이다."
- 이외수 2010년 9월 14일 트위터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했다라면 그게 자신의 입으로 나옴으로 인정이 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입과 마음을 빌어 나와야 성공을 한 것이라 조금은 인정이 되는게 아닐까.
하지만 나 역시도 종종 성취를 성공과 동의어로 쓰게 되는거 같다. "그친구 성공했잖아. 회계사 되고 말야."
이런 경우는 성취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그 친구는 자기가 원하는 삶을 정말 제대로(성공적으로) 살고 있는거 같아." 이럴때는 좀더 성공이 어울린다.

성공은 어떤 지위, 어떤 소득과 같은 외적인 요소를 얻었음에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사례를 표현하기 어렵지만 다소 내적인 요소를 이루어냈음에 어울리는 단어이다.

성취에 있어서는 자신의 입을 빌어 이야기를 할수 있는거라 본다.
반면 성공에 있어서는 타인의 입과 마음을 빌어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