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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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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이 인성의 김인수 대표님과의 미팅이다.
미팅에 앞서 떠오르는 생각을 한번 정리해본다.
우스운 소리일지 모르지만 현재 도시의 환경이 지금처럼 오염되어 있으니 식물공장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 오염이라는 표현은 너무 일반화한 것이고 적어도 이산화탄소가 꽉 들어찬 것이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말이다. 만약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포화량이 적었다면 식물공장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상황이 생겼을까?
다른 한가지 걱정은 과연 식물공장이 친환경적인가라는 것이다.
당장 보기에는 그렇다라는 생각이 있으니 정부에서도 녹색성장의 한 방법이라 생각하는듯하지만 결코 친환경적인 농업방식은 아니다.
지력이라는 것이 있다. 한장소에서 몇해고 농사를 지을수는 없는 노력이다. 더군다나 다년생이 아닌 한해살이 식물의 작농은 지력을 약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식물공장에서 소비지와 생산지의 근접함을 예로 들어 탄소배출량이 적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것은 단순히 생산된 작물에 대한 관점에서 바라봤을 경우뿐인 것이 아닐까?
지력유지를 위한 토양의 지속적인 교체가 이루어진다면 그것 역시 농산물을 이동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량 못지 않을 것이다.
자연채광을 배재한채 (사실 이부분의 해결을 위해 김인수 대표님과 뵙게 되는거지만) 인공조명에 의존하는 것이 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또한 클린룸에 있는 그 식물들이 과연 클린할까? 클린은 하겠지만 과연 진짜 식물의 역활을 할수있을까? 그저 우리가 사는데 필요한 것을 섭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괴물이 되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