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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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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9. 00:44 인생이모작/가격 전략

오늘 Insight 2010 Korea를 듣고 나서 이대역 근방에 있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을 방문했다.
석박사 중심의 대학원이라 그런지 건물은 달랑 한개..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른 대학들도
경영대학원 건물이 하나이지 두개이지는 않다.(두개인 것도 있나?? 갑자기 불안함 ㅡ.ㅡa)
아무튼 조금 작지만 일단 위치도 이대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고 그렇다고 내부 시설이 않좋은 것도 절대 아니기에 시설에 대한 불만따위는 없다.

GL MBA를 담당하시는 배수연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셨다.
무엇보다 학생을 대하는데 있어서 권위적이지 않은 자세 그리고 일단 해봐 될거야 라는 식의 모습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MBA과정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입학담당자의 밑도 끝도 없는 긍정적임에 적지 않게 당한 나였기 때문에 더 마냥 좋은게 좋은거라는 모습이 더 싫은 걸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리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학교와 과정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들으면 들을수록 "내가 원하는 과정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다른 스쿨들과 달리 aSSIST는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다룬다. 실제로 과정의 내용중 일반적인 경영스쿨에서의 과정들이 상당히 적게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물론 헬싱키과정으로 커버링이 되기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짚어보자... 내가 국내의 다른 MBA(여기서는 현재 나에게 가능성이 있는 고대와 SKK GSB정도라 하자)를 나온다면 나에게 선택은 국내 대기업의 대리정도로 입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근무를 하겠지. 근데 그게 내가 원하는 일인가? 그럴거라면 굳이 능률협회를 나왔어야 하는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다.
10년안에는 나의 힘을 키워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근데 2년후에 대리달고 대기업을 들어가면 10년안에 사회에 보탬되는 기업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회사를 다니며 기간동안 이후에 사회적 기업을 위한 내 능력을 배양할수 있을까?
GL MBA를 선택하면 대기업으로의 대리 입사는 힘들것이다. 적어도 위의 두 MBA에 비해서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Non-profit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GL MBA는 두코스와는 비교되지 않는 확실한 실력을 배양하고 연결고리가 될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마도 내 수중에 돈은 못 벌겠지. 하지만 항상 내가 후배들에게 한 이야기가 뭔가?
 좋아하는 일 하면 돈은 따라와.
그 따라오는 돈이 내돈이 되지는 않겠지만 관계없다.
멘체스터를 다녀오며 국제개발 석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던 나로서는 지금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다루는 기업의 사회적 구성원으로 마땅히 가져야 할 윤리에 대한 많은 과정과 토론들이 너무도 기대되고 더불어 조지메디슨 대학에서의 공공정책과 석사 과정이 기대된다.
 그래 하는거다. 뜻이 있는거잖냐. 하하~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