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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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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0. 11:53 나의 아이는 10명
이번에는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블로그는 태생부터가 꽤나 개인적인 매체이기도 하니까요. ^^ )

저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10명의 아이들에게 2만원씩 후원을 합니다.
과연 아이들이 2만원의 금액을 가지고 한달동안 무엇을 할수 있을까?
밥 한끼가 5000원이상씩 하는 현실에서 그리 많은 것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나눔의 폭을 넓히면 그 효용성이 대폭 늘어날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2만원은 개발도상국에서는 20만원의 이상의 효과가 있지요.
나에게 속해있을때 가치보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을 하였을때 그 가치가 배가 될수 있다면
그것은 옮겨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나눔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건사할수 있는 것은 제외를 하고 말입니다. ^^;
아무튼...
기사에도 나와있는 글이지만 "후원자님 덕분에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라는 매우 상투적인 글조차 머나먼 거리에서 바라보는 사이에서는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물론 한국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지금 제가 해외아동들을 위해 하는 일처럼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이 죄스럽기는 합니다.
간혹 누군가 "왜 국내 아동이나 후원하지 남의 나라 애들을 후원하냐?"라고 물어올때면 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남의 나라이기 이전에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저는 저의 한정된 재화로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는 아이들에게 10년 후쯤에는 한국에서 공부도 해보자는 편지를 쓰기도 했더랬지요.
비록 10명중 아무도 답장이 없지만 제 생각이나 마음이 전해지고 아이들에게는 좀더 삶을 위해 노력할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 강화 삼량중, 고등학교 아이들의 정말 아름다운 실천 기사를 보노라니 감동에 젖어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

월드비젼을 통한 아이들과의 만남 - 테물렌
http://knowhere.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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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