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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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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2. 01:13 댄디's 아이디어

마리오네뜨라고 단어를 사용하니 한결 완곡하기는 하지만 사실 꼭두각시라는 한국말을 사용하면

다소 건방져 보이거나 상대에 대해 비하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수업시간에 자신은 사람들 앞에서 분위기를 이끌때면 마치 상대방의 기분을

마리오네뜨 처럼 조정하는 것을 느낀다고 한 말이 은근히 부럽게 느껴졌었다.

아마도 본래 팀 의도처럼 누군가를 조정한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만큼이나

좌중을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 것을 부럽게 여겼던 것을 부럽게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질문을 해봤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리고 역시나 대답은 "using skill what I teach you." ^^

 

말없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함으로서 좌중의 분위기와 기분을 제어하고

단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문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하며

자세를 낮추거나 혹은 높이거나 함으로써 시야를 조정하고

눈을 마주치는 것을 이용하여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누군가와의 간격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방법을 이용하여 두사람만의 공간을 혹은 여러사람과의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처음에 폼잡지 말고 포인트로 달려들어라!

특히나 시간이 한정적인 경우에는 더더욱말이다.

처음에 기선을 제압하고 방향을 잡는 것이 이후 중간에 나서서 방향을 설정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고

사람들에게 제지를 당하지 않는다.

나는 개발된 주도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나의 본래의 성격인 사고형이 튀어나오곤 하는 때가 있다.

아쉽게도 지금은 사고형의 습성이 많이 사라져서 주도형과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나의 가끔은 소심한 성격만 남은거 같아서 좌절스러울때도 있다.

아직까지도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처음에 기선을 제압하고 방향을 잡는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더불어 지난 명사특강 마지막 뒷풀이에서 홍장관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과 나의 주장을 좀더 논리적으로 푸는

즉, 마리오네뜨를 조정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될수 있으리라 본다.

팀에게 배운 스킬들을 좀더 몸으로 기억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