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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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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을 보면 사실 오늘의 주제와는 관련이 없다.

오늘은 그동안에 배운 스킬들을 모두 발휘해 보는 연습시간을 가진 것이었으니 말이다.

했는가 아니면 생각을 해봤는가?

 

우리가 EOW를 시작하기 전에 팀은 모두에게

"여지껏 너희들이 배운 것을 지금 해본다면 그것이 남겠지만 이 순간을 지나간다면 없어질거야."

라는 이야기를 2번이나 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배운 것들을 실행에 옮겼는가?

부끄럽게도 몸에 익은대로 앉아서 할수 있는 목소리를 조정한다거나 혹은 말없이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주의하게 되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것들만을 연습하고 말았다.

애초에 둥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토론을 시작한 상황에서 갑작스래 일어나서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아주 좋은 기회가 나에게 있었음을 기억한다.

 

처음 시작할때 모두들 여섯명의 사람들을 하나 하나 나열하며 이야기를 전개할것이라는 판단을 하였다.

일단은 영어라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또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이 그리 길게는 제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이 나는 사람들의 특징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survival, Redo human race and Social Harmony 3단계에서 필요한 4가지를 생각해내서

그것에 맞는 사람들을 엮어나가는 방식을 택해서 이야기할 심산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 4가지 필요요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상관관계를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는데

본래 택했던 것은 칠판에 나가서 작성하는 것이었지만 자리가 칠판과 조금 떨어져 있었고 이동중에 집중도가 떨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그냥 제자리에서 말로서 풀어버리고 말았다.

은영이에 이어 2번째로 의견을 피력하였기 때문에 만약 내가 이것을 칠판에 적었다면 모두의 사고 흐름을

이 4가지 기준에 어느정도는 가둬놓을수 있을것이라 보았는데 문제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것이었다. ㅡ.ㅜ

 

더불어 생각해보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강력하게 말을 주장하는 시점에서 나는 그말에 강약을 주겠다는 생각을

머리속으로 하고 있었는가 이다.

의식을 하고 있는 상태가 되었어야 연습이 되는 것인데 그러지 못했으니 어찌보면 오늘의 시간은

자칫 영어 회화연습이 되어 버릴뻔하였다.

다행이도 팀이 중재를 나서서 악센트를 주며 강의를 이끌어 주었기에 다시금 느슨해진 정신을 가다듬으며

몇가지 시도를 마져해볼수 있었다.

다음주의 월요일 이시간에 한번더 액션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때는 의자가 없이 서서 진행하는 토론을 제안해보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