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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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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좀더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알고자하는 마음에서 였다.
한편으로는 지금 이런 사회구조에 대해 알아야 앞으로의 사는 방향을 잡는데 있어서 좀더 좌초하지 않고 나갈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촘스키의 책은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현재 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쓰였나 보다.
춘화씨가 책의 목차를 보더니 "사회주의자"라는 단어가 바로 떠올랐다고 한다.

권력층은 좀더 자유로운 운영?을 위하여 일반대중을 주변화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언론을 이용한다. P54
개발도상국들에 사회주의가 안착되는 것의 의미는 미국식 경제이외의 또다른 모델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P103
민주주의는 탐욕이라는 추진력으로 가는 열차 P146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High Tech 기술들이 계속발전하는 사회 P173
 -> 우리의 욕구와 니즈가 아닌 사회의 순환과 그 발전과정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권력 혹은 경제의 유지를 위한 조치가 아닐까?
자유주의는 근본적으로 권위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상호교환가능한 부품 P203
타인과 교류하며 내가 아는 바를 확인하고 구축한다. P230

posted by 댄디킴
촘스키를 접하게 된것은 지난번 현주누나 아버님의 장례식장에서 였다.
누군가는 마지막 길을 가는 상황에서 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긴했지만
그날 마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촘스키의 이름을 듣고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인지가 굉장히 궁금했다.

다음날 출근을 하여 바로 4개의 책을 구입하여 그중 가장 먼저 읽기 시작한 것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였다.
프랑스 인터뷰어와의 인터뷰를 기록한 것이었는데 책을 읽기전 사람들의
반사회적 그리고 사회주의라는 식의 이야기가 어떤 근거를 두고 나온 것인지 읽는 과정에서
어렴풋이 짐작이 갔다.

지식인의 진정한 역활
- 지식인의 역활은 진실을 대중이 이해할수 있도록 해석하여 전달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지식인들이 이 전달, 해석 그리고 대중에 대한 교육 내지는 비슷한 과정에서
   권력층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민주주의의 의미
- 절제된 민주주의 moderation of democracy를 대중조차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실제로 나만 하더라도 나의 권리를 쉽사리 포기하고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투표라는 간접적인
  방법에만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업이 권력의 중심에 있다.
- 국가의 규모를 넘어선 대기업들의 권력과 그 영향력 그리고 그에 따른 국가들의 뒤봐주기

아직은 한권의 책을 한번만 읽었을뿐이다.
평소 생각만 하던 부분에 대해서 이제 막 하나의 생각을 접했을뿐이니 아직 좀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
posted by 댄디킴
Technology and the public sector
기술과 공공부문

Government offline
Feb 14th 2008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Why business succeeds on the web and government mostly fails
왜 기업들은 웹에서 성공하고 정부는 대부분 실패할까
Illustration by Allan Sanders
Illustration by Allan Sanders


IN ONE respect at least, it has been a huge success. Selling new technology to
governments has brought private contractors a bonanza of many tens of billions of dollars in the past ten years. Although putting information on the web (call it “i-government”) has worked, our special report shows that “e-government”—using the interactivity and speed of the internet to provide public services—has so far mostly meant high costs and poor returns.

적어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성공하기는 했다. 새로운 기술을 정부에 판매한 것은 지난 10년동안 개별 기업들에게 엄청난 돈이 쌓인 노다지 였다. 비록 정보를 웹에 올렸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특별 기사는 "e-정부" - 상호교환적이고 인터넷의 속도를 이용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 가 대부분의 경우 높은 비용에 적은 성과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Why is government unable to reap the same benefits as business, which uses technology to lower costs, please customers and raise profits? The three main reasons are lack of competitive pressure, a tendency to reinvent the wheel and a focus on technology rather than organisation.

왜 정부는 낮은 비용을 위해 기술을 이용하고 고객을 기쁘게 하고 수익을 증가시키는 처럼 기업과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걸까? 세가지 주된 이유는 경쟁압박의 부족, 불필요한 일을 하는 경향 그리고 조직보다는 기술에 치중함이다.

Governments have few direct rivals. Amazon.com must outdo other online booksellers to win readers' money. Google must beat Yahoo!. Unless every inch of such companies' websites offers stellar clarity and convenience, customers go elsewhere. But if your country's tax-collection online offering is slow, clunky or just plain dull, then tough. When Britain's Inland Revenue website crashed on January 31st—the busiest day of its year—the authorities grudgingly gave taxpayers one day's grace before imposing penalties. They did not offer the chance to pay tax in Sweden instead.

정부는 소수의 직접적인 라이벌만이 있다. 아마존닷컴은 독자들의 돈을 쟁취하기 위해 다른 온라인 서점을 넘어서야만 한다. 구글은 야후를 이겨야만 한다. 이런 모든 웹사이트들이 별처럼 투명하고(명확, 정확한) 편의를 제공하지만 고개들은 어디라도 갈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국가의 세금납부 온라인 서비스가 느리고 투박하고 답답하다고 하여도 그러기는 어렵다. 영국의 국세청 휍사이트가 1월 31일에 충돌하였을때 - 1년중 가장 바쁜 날에 - 관리자는 마지못해 납세자들에게 체납액 고지에 앞서 하루의 시간을 더 주었을 뿐이었다. 그들은 스웨덴에서 세금을 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Globalisation provides some substitute. In India, where things too often are still done in triplicate, Andhra Pradesh's pioneering e-seva system lets people pay their utility bills, transfer money, buy railway tickets and so on. Now other parts of India are trying to catch up. In Dubai, public agencies compete to impress the country's go-ahead sheikh, who praises the best and humiliates the laggards.
 
글로벌화는 대체화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직까지 세개의 카피를 만드는(보호기술) 인도는 안드레아 프라데시의 진보적인 e-seva 시스템에서 사람들이 그들의 공공요금 납부, 송금, 열차 티켓구매등을 할수 있도록 하였다. 지금 인도의 다른 부분들은 그것을 따라 잡으려 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공공 기관들이 상벌에 정확한 (최고에 대해서는 상을 주고 낙오자에 대해서는 벌을 주는) 국가의 진보적인 수상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But shame and beauty contests are still weak forces in the public sector. Failure in bureaucracy means not bankruptcy but writing self-justifying memos, and at worst a transfer elsewhere. Bureaucrats plead that just a bit more time and money will fix the clunky monsters they have created. That kind of thinking has led to the botched computerisation in Britain's National Health Service, where billions of pounds and millions of precious hours are spent on a system that at best will be substandard and at worst dangerously leaky with patients' private medical data.

하지만 shame and beauty contests 는 여전히 공공부문에서는 약한 세력일뿐이다. 관료주의에서 실패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파산이 아니라 자기방어서면을 작성한다는 것이고 가장 최악이라고 해봐야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는 것이다. 관료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너저분한 괴물을 약간의 시간과 돈만 있다면 고칠수 있다고 변명한다. 이런 생각들이 수백만 파운드의 돈과 몇만의 귀중한 시간을 들여서 만든 시스템에서 최상이라고 해봐야 표준이하의 최악은 환자들의 개인 의료 정보를 새어내고 있는 영국 국가 건강 서비스의 잘못된 컴퓨터화를 야기하였다.  

That reflects another problem. In the private sector, tight budgets for information technology spark innovation. But bureaucrats are suckers for overpriced, overpromised and overengineered systems. The contrast is all the sharper given some of the successes shown by those using open-source software: the District of Columbia, for example, has junked its servers and proprietary software in favour of the standard package of applications offered and hosted by Google.


이것은 다른 문제를 반영하기도 한다. 민영부문에서 정보 기술을 위한 빡빡한 재정은 혁신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관료주의자들은 과비용, 공약 그리고 과중한 기술중심(overengineered)를 부르는 부패자(sucker이지만 이 정도로.. ^^;) 들이다. 대조적으로 몇몇의 성공한 케이스들은 오픈 소스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석 수정이 필요) : 예를 들어 콜롬비아는 그들의 서버와 독점(제한)된 소프트웨어들을 버리고 구글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다.

Boot-up the bureaucrats
관료주의의 새로운 시작

One ground for hope is that bureaucracies can piggyback on the private sector's experience. Rather than invent new online security systems for the public sector, why not use those already developed by banks, as in Scandinavia?

한가지 희망은 관료주의들도 민간부문의 경험에 무임승차를 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공공부문의 보안시스템을 개발하기 보다 스칸디나비아처럼 이미 개발이 되어 있는 은행들의 것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Interestingly, the examples of good e-government in our special report have a common factor: a tough-minded leader at the top, willing to push change through against the protests of corrupt or incompetent vested interests. It would be nice to think that democracy would do that, concentrating voters' preferences for good government and creating an electoral ratchet in favour of modern, efficient public services. It hasn't happened yet. The paradox is that if you want really efficient e-government, you are more likely to get it in semi-feudal Dubai than in most of the world's biggest democracies.

흥미롭게도, 우리 특별리포트에서 성공한 e-정부의 예들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최고의 위치의 확고한 리더가 부패에 대항하고 incompetent vested interests 에 맞선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기에는 민주주의가 유권자들의 좋은 정부에 대한 선호에 집중을 하고  여론을 위한 장치를 만들어 효과적인 공공 서비스를 (creating an electoral ratchet in favour of modern) 제공하는 것이라 할수도 있겠다. 이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파라독스는 만약에 정말로 효율적인 e정부를 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에서보다는 반봉건제의 두바이에서 두 쉽게 구할수 있을것이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