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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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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의 일 : 2007년 9월 13 목요일


▶ 담당강사 : 김도형 대표님      주인장 닷컴 (http://www.juinjang.com) 


▶ 강의주제 : 동영상 UCC 테크닉 이해/동영상 UCC 를 활용한 홍보 노하우 /창업성공담

 

------------------------------------------------------------------------------------------------▶ 강의 리뷰 :
지난번 UCC 세미나 이후에 오늘까지 3번째 뵌 도형이 형님은

나로 하여금 두가지를 떠오르게 하는데

 

한가지는 나이키이고 다른 한가지는 롤러코스터이다.


1. 나이키 Just Do it !!

형님의 인생은 행동이 먼저인가 고민이 먼저인가라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라는

밑도 끝도 없는 논쟁거리와도 같은 선에 있다.

행동을 하고 나니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때 상황에 적합한 대처를 하여 더 좋은 상황을 만들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고민하다가 혼자 이리저리 재보고 결국에 타이밍 보다가

그냥 얼레벌레 고민은 끄적거렸던 종이 조각과 함께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에 행동이 우선되는 경우에는 나의 고민의 속도가 터지는 일의 속도를 따라잡기 힘든 것이 보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의속도_변화의속도

(요즘들어 정말 각종 그래프와 엉뚱한 나의 이론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보는 사람입장에서 더 이해가 쉬운것은 역시 그림이니까.)


그런데 저 그래프에서 사고의 속도와 변화 속도가 교차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변화는 무엇일까?

정확히 저 교차점을 집어내기에는 당장은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슬쩍 넘어가기로 하고

확실한 것은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특히나 온라인에서의 이야기라면

교차점을 지난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베타 서비스 라는 이름을 내걸고

선행동 후보정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지 기억도 나지 않는 세월이 지난(아마도 2년 정도?)

구글의 지메일이라던지 혹은 던전엔파이터와 같은 게임 서비스들은

만년 베타서비스 오픈인게다.


내가 고민하는 있는 순간에 이미 환경은 꿈틀꿈틀 거리며 변화를 하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 비유이기는 하지만 방구석에 바퀴벌레를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발로 밟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지만 뭘로 때려잡을까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바퀴벌레는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결국은 바퀴벌레 잡으려 손에 뭔가를 들고 생활을 하거나 혹은

밟아서 나 발바닥에 짜브라진 바퀴벌레라는 위험요인을 감수하거나 둘중의 하나이다.


DB나 검색 기술등 많은 기술과 도구들이 우리에게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도와준다고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결과를 위한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은 인간 의 몫이다.


선택하거나 머무르거나...  


p.s

롤러코스터를 타면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나?


한번 타면 못 내린다는거다....

하지만 타보지 않으면 왜 롤러코스터가 테마파크에서 제일 인기있는지 모른다.


posted by 댄디킴

이전에 프래그머티스트를 시작하기 이전에 정말 이 과정을 내가 하는 것이 맞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함께 고민하였던 것이 있었다.


"만약 마케팅을 할 상품이 없는 세상이 오면 난 뭘하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사람이 존재하는 한 분명히 필요한 것이 있고 그것을 사고 파는 관계는 계속 이루어질거다"


하지만 말이다. 난 인간이라는 존재가 정말 지난까지의 몇천년처럼 앞으로의 몇천년도 버텨낼수 있을지

에 대해 사실 의문이다.


실험용 팔레트에 세균을 번식시킬때 시간당 1방울의 배양액을 공급하면 일정한, 하지만 아주 미세한 속도로

번식을 해나간다.

하지만 이 팔레트에 시간당 1방울의 배양액과 더불어 초당 1방울이라는 엄청난 양의 배양액을 별도로 공급한다면

세균의 번식은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이 초당 1방울의 배양액 공급을 폭발적으로 증식되는 과정중에 멈추어버린다면 세균은

이전부터 쭈욱 이어져 오고 있던 시간당 1방울의 배양액에 의존하지 못한채 모두 죽어버리고 만다.

다시 예전의 적은 규모의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에 이게 사람이라면?

물론 사람은 세균과는 다르다.

우리는 생각할수 있고 능동적으로 행동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우 큰 약점인 욕심이라는 것이 있다.


대체 에너지 등등의 이야기도 하지만 다시금 시야를 넓혀 내 주변을 돌아보면 석유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

두가지이다. 석유에서 만들어지거나, 석유가 물품 제조의 동력원이 되거나...

석유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다고 하여도 건설을 위한 power 의 대부분은 석유이다.


한참 써 놓고 보니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럼 이 끝이 정해진 레이스의 코스를 바꿀 방법은 없는가?"


당시에 흐릿했던 그림에 어제 세미나에서 더해진 나의 지식의 기준에서 보면 이 답은

인터넷 이 될수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정의를 하고 가자면

인터넷은 커뮤니케이션 이다.

라고 생각한다.

즐겁기 위해, 나누기위해 그리고 이야기하기 위해 한다고 말이다.


세미나 중에 그리고 뒷풀이에서 김도형 대표님과 김창 부장님과의 대화는 잊을수가 없다.

두분의 말씀처럼 인터넷에서 정말 궁극적인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고민 그리고 김창 부장님께서 본인에게 가장 큰 값어치를 주었던 것은

장애인 아들과 그 아버지의 이야기였다는 것은 나역시 굉장히 공감한다.


기업이 인간이라는 존재처럼 정직성을 가져야 하고

도덕성이 강조되며 그 성격의 꾸준한 또한 지녀야 한다면

더이상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 아닌 큰 사람 이 되는가 라는 생각도 해봤다.


사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을 한다면


"미래에는 거래의 단위가 화폐가 아니라 개인이 느끼는 효용이 아닐까?"


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본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