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5. 09:38
관심거리들/커뮤니케이션
가끔 여행을 누군가와 동행하다보면
의기투합하여 목적지와는 달리 잘못된 방향인지도 모르고
냅따 달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했던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을때 그 결과에 대한 반응이 어떠느냐에 있다 봅니다.
1. 아까 내 생각이 맞았어, 그 길로 같어야 했어
2. 원했던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 오니 나무들이 정말 멋진걸~
사실 프로의 경우 목적된 결과가 나오지 못함에 대해 2번과 같은 자기위로의 말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적지만을 향해 달리는 것이 과연 여행이 될수 있는가도 의문입니다.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이 상황은 여행일까 과업일까? 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