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댄디킴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강원도 평창 뇌운계곡에 팬션을 운영하고 있다.
계곡에 있는 팬션이다보니 여름 성수기 3달 동안 1년치 벌어야 하는 것을 모두 벌어야 하는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워낙에 팬션들이 많이 생겨나 있고 사람들은 시간과 유류비의 부담으로
이곳 먼 강원도까지 잘 오려하지 않는듯하다.
그래도 간혹 이전에 다녀가신 분들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셨는지
드문드문 찾아주시기는 한다.

팬션은 그냥 놔둔다고 하여도 어차피 난방비는 나가는 것이고
1년 12달 중에 성수기 3달 제외하면 9달이 쉬는 셈이니 너무 아쉬워서
여러가지 궁리를 해보던 중에 조용하고 한적한 점을 활용해서 산속고시원으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한다.

고추잠자리 팬션 홈페이지 바로가기

각 객실 자체가 일반적인 고시원처럼 작지 않고 마루와 방 그리고 각기 화장실과 부엌이 있는 형태인지라
사실 도심에서 거리만 괜찮다면 고시원이 아니라 산적한 곳에서 지내고 싶은
노부부의 전원생활 장소로도 좋은듯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고시원생과 노부부의 합숙은 꽤나 적절한 조화가 될듯하다. ㅎㅎ)
방림시장이 자전거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금번에 팬션앞까지 도로가 깔끔한 아스팔트로 다시 정비되어 한결 다니기가 편해졌다.
평창 버스터미널까지는 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일반적인 산속 고시원은 왠지 갑갑할거 같아서 싫다거나 아님 기숙학원같은 분위기에 젖어들기가 싫다면
딱 좋은 선택이 될듯하다. 펜션을 짓고 전원생활을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직접 시작해보시기 이전에
좋은 경험이 될수 있을테니 좋을테고 말이다. 한창 원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들은 어떨까?
나같은 경우에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펜션에서 책을 쓰면서 간간히 도시로 나와서 사람들 만나는 삶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팬션에서 각기 지내면서 간간히 서로 밥해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공부하고
혹시 산에서 농사나 밭을 가꾸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20분 거리에 안흥의 만평부지의 산을
임대해드릴수도 있으니 원하는 사람들만 찾을수 있다면 참 좋을듯하다.
월간 비용도 35만원에서 45만원정도면 될듯하니 크게 부담이 되는 돈은 아닐테고 말이다.

하지만 두가지 문제가 있다.
1. 당장은 관리하는 사람이 상주를 하지 못한다는 것(내년부터는 아버님이 가능하실듯하다.)
2.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 말까지는 전원생활이든 고시원이든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연락처를 남긴다.
김명중 010-5248-4630
kim.diypro@gmail.com

posted by 댄디킴
2008. 6. 29. 14:19 고추잠자리
항상 다른 사람의 팬션에 손님으로 다니다가
주인으로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주인장의 생활이라는 것이
뒷정리하고 지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마음은 아주 재미있다. ^^

아래의 사진은 다녀가신 분의 뒷자리에 남은 쓰레기들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분들이 분리수거를 하고 가주신다.
어찌나 감사한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고 가실때면 준비해오신 음식들이 조금씩 남기마련~

우리는 그런 음식들을 먹고 산다. 우하하~
재활용의 생활화
오늘 남겨진 음식들은 청하한병, 상추 조금 그리고 고추와 라면~ ^^
고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관계로 구입을 해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 현중이가 불피우고 있는 숯도 손님들이 피우고 가서 남은것을 재활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용할 약식을 남겨주신 여러분께 감사~
posted by 댄디킴
2008. 6. 25. 16:09 고추잠자리

뇌운계곡에 자리잡은 고추잠자리 팬션
사놓고나니 고민덩어리이다...

요즘 간간히 팬션 운영에 대해 고민을 하다보면
가끔 꽤나 써먹을 만한 아이디어가 나오곤한다.
이전에 사진 건이 그랬고 지금은 물총 놀이 아이디어이다.

물총 놀이라 그 흔한 놀이를 왜!?
하지만 흠뻑 젖는다는 단점(? 사실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문일까
좀처럼 나이먹고는 하기 힘든 놀이이다.

하지만 재미있잖아~!!
그래서 생각한 것이 물총 놀이를 팬션 마당에서 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팬션의 마트에서는 물총을 팔고 말이다.
찾아보니 람보 물총(이름도 참 거 하다)이 8000원 정도 하더라...

But~!!! 어린 시절 우리가 얼마나 부유했다고 일일이 물총을 사서 물놀이를 했던가?
그냥 패트병 재활용~!!! ㅡ.ㅡ

"뚜껑에 구멍만 뚫어드릴터이니 물담아 노는 것은 마음껏 하세요~"

이러면 되지 않을까?

posted by 댄디킴
2008. 6. 25. 15:57 고추잠자리
어제 뇌운계곡 지역에서 래프팅업체를 운영하시는 분과 통화를 하였다.
지금은 뇌운계곡은 이전과 달리 손님이 별로 없어서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광고가 필수라는 것이었다.
이부분에 대해 일부 동의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하다.

수많은 팬션지기들이 "평창팬션"이나 "뇌운계곡" 등과 같은 매우 직접적인 형태의
키워드 마케팅만을 실행하고 의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 혹시라도 광고비용을 손님들에게
전가하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말이다.

제품 광고비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되는 것은 이미 이전부터 이루어져왔던 방법이긴하다.
하지만 그것이 키워드 마케팅이라는 너무나도 손쉬운 방법으로 이제는 일반인들에게까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것이 걱정이긴하다.

실제로 처음에 3년정도 전인가에 내가 오버츄어를 처음 접했을때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키워드가 굉장히 저렴하였다.
현재 시점에서 경쟁이라는 매우 긍정적인 방법이 현실적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금액에까지
CPC를 올려놓았다.

키워드 마케팅의 문제는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만 아니라 검색의 정확도를 해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봄직하다.
물론 오버츄어나 구글등의 업체들에서 연관성을 파악하여 키워드를 내주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계라는 한계나 사람이라는 한계 어느쪽이든 판단기준을 살짝 살짝 빗겨가는 문제는 존재하는 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의 신뢰도를 해친다는 것은 간단히 예를 들면 위와 같은 것이다.
뇌운계곡은 평창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 스폰서로 나온 5개는 모두 평창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들이다.

사실 이런 점이 검색결과의 최상단에 위치한 스폰서링크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라 본다.
물론 뇌운계곡을 검색했다가 급마음이 바뀌는 바람에 남양주나 임실로 멀리 돌아갔다고 치자.
하지만 정말 뇌운계곡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했던 사람은 어떻하라고? ㅡ.ㅡa
어쩜 이 부분은 내가 팬션을 운영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만... 카하하

에고 에고...
잠시 짬을 내어서 쓴다는 것이 길어지고 말았다.
오늘은 그만~

고추잠자리 팬션 (reddonbo.com)
평창 뇌운계곡 위치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