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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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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2.11 [프로젝트리뷰 : 이벤트기획] 생각을 시각화하기
2007. 12. 11. 01:04 인생이모작/세미나&강의
금번 프로젝트는 공간을 꾸민다는 점에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스케치로서 눈에 보이는 것을 만들어서 창출해 낸다는 것이 특히나 말이다.

 한편으로는 이전에 메타브랜딩의 박항기 대표님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던 "제3의 공간" 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때 느꼈던 것들을 활용해 보면 되겠다 싶은 자신감? 도 있었다.


 어트렉션 라인, 지시선, 코어이펙트 그리고 랜드마크 등등 많은 용어들이 "제 3의 공간" 에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사람들, 즉 방문자들이 어떻게 전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물 고이듯이..." 어떤 곳에서는 머무르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던듯하다.

 그리고 이것들을 한 팀이었던 유리에게 많이 전달을 하고자 했고 유리는 정말 내가 말은 하였지만

 의도하지는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까지도 모두 catch 를 하여 아마츄어로서는 정말 좋은 스케치를 그려내었다.

 이번 경쟁 PT에서 1등을 할수 있었던 것은 전시장에서의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그려내었던

 유리의 혼이 담긴 스케치 때문이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반면에 FGI를 통해서 확인한 "일본" 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집착한 나머지 과도하게 그 일본색의 표현에

 치중을 해버린 나의 방향 설정은 "게이샤의 추억" 이라는 영화를 선택함으로써 스토리와 일치된 컨셉을 전달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일본색에 대해서 합자회사인 하지만 한국에 적을 두고 있는 투텍쿄와에서 수긍을 하는가? 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도 하였다.

 어찌보면 김창욱 대표님의 말씀처럼 명보네처럼 보편타당하기는 하지만 좀처럼 패하지않는 PT에 내가 생각을 하였던

 모험을 가미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는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OT의 자료로 배포된 내용중에서 Artfischer 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4팀 모두 마찬가지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시장에 투텍쿄와의 로고를 설치하고자 생각을 했던 우리팀에서

 어째서 이후의 통합 로고로서 이야기하는 artfischer의 로고는 차지하고 설계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지적을 해주셨다.


 근래 들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부분인데 자신의 논리나 혹은 방향에 대해서 사례를 알고 있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청중을 설득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좀처럼 걸맞는 사례가 생각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말로만 하기도 설득이 되지 않으니 말이다.

 이런 것들이 아직도 책을 한참을 읽어야 하는 나의 현재 모습을 방증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p.s

 각하의 지시로 일전에 읽은 "마케팅 손자병법" 을 오늘 다시 한번 정리를 하기위해 읽었다.

 내용중에 이런 글귀가 나와서 확 와닿아서 한번 적어 본다.

 "원칙으로 맞붙고 변칙으로 승리한다."

 내 논리에 보편타당함이 부족한 것을 깨닫고 채우기 위해 실천해야 할것인데... 끙... ^^;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