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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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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문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0.04 시티즌마케터 - 신무기로 전쟁의 기선을 제압하라

"전쟁의 신무기로 기선을 제압하라."

 

이전에 생산성본부의 ‘마케팅 프로모션 전략’ 교육을 받으면서 브랜다임의 황부영 대표님께서

마케팅을 전쟁에 비유하여 설명을 해주신 적이 있다.


전쟁에서 승부의 판가름의 기준은
전쟁 = 머릿수 x 무장정도


그렇다면 마케팅은
마케팅 = Budget x 효율


공룡 같은 KT나 SK 같은 기업이 아닌 작은 기업의 입장에서 언제나 Budget은 한정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의 파워를 올리는 것은 무장정도, 즉 효율을 올리는 방법뿐이다.

그렇다면 효율을 올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1. 최전선의 병력 집중도를 올린다.
2. 무장 강도를 향상시킨다.


가지고 있는 역량을 분산하지 않고 한 포인트에 집중을 하여 적어도 한부분에서의 성과를 이끌어 낸다.

더불어 이것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장강도를 올린다.

전쟁에서의 가장 뛰어난 무장의 변화중의 하나는 기관총의 등장이다.

병력의 숫자로 전진을 해나가 적진을 점령하던 방식을 처참히 무너뜨린 기관총말이다.

이렇게 Field 에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을 하는 혁신적인 도구의 등장을 우리는 마케팅에서도 겪어보았다.
TV를 통한 대중에게의 일관된 정보의 전달이 대량생산의 상황에 걸맞는 소비를 이끌어 내었고

이제는 TV와 같은 혹은 더 큰 규모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일으킬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그것이다.


이 책 [시티즌마케터] 에서는 이런 가공할 신무기인 인터넷,

그중에서도 그 핵심에 서있는 1인 미디어와 그 미디어의 메시지 자체인 시티즌 마케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사실 책의 표지의 머리를 쓸어올리는 아낙의 사진과 표지 디자인을 보았을 때

만약 이책이 각하가 추천하신 것이 아니라면 절대 사지 않았을 것임을 자신할수 있다.
아무리 겉모습을 보고 판단해서는 않된다고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이 표지의 아낙의 모습은

왠지 포르노 잡지의 므훗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고민을 하였던 것은 과연 이 시티즌 마케터들과의 이해관계의 실마리는? 에 대한 의문이었다.
나 역시 다이프로를 운영하며 1 대 多 의 상황이긴 했으나

시티즌마케터라고 불릴수 있는 사람들과 많은 관계를 가졌었고 7장의 당신의 사업을 민주화하라는 이야기처럼

많은 공모전과 아이디어 공유를 시도해봤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2002년부터 2007년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며 열광적인 반응이 나타났던 시기와

그와는 반대로 잠잠했던 시기를 곰곰히 돌아보았다.


한번은 금전적인 보상을 하였지만 오히려 좋은 파트너를 잃는 경우만 생기기도 했다.
커뮤니티의 로고를 새롭게 공모하는 것이었는데 한 CI 회사의 대표가 작업을 해준 것이었다.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려던 당시에 그 회원의 한마디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이런 CI 하나 만드는데 몇천만원씩 받는데 이런 돈은 필요없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보상의 최상은 공유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한 열정이다.


공유되고 있는 아이템이 바뀌거나 혹은 열정이 식어버린다면

결국 시티즌마케터들과의 관계는 무너져버리고 서로 돌아앉는 상황이 되고만다.
 
마인드맵에서 정리를 하며 다룬 것처럼 기술과 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좀더 원활하게

소비자들과 접할수 있는 관계를 만들었지만 반면에 그만큼이나 다양한 소비자에 대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1% 라는 개념은 나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그 1%를 모을 수 있는 환경인 온라인을 이해해야 하며

만약 나의 상품이 온라인에서 벗어난 오프라인의 물질이라면 글로벌 유통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될거라 혹은 이미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티즌마케터_마인드맵_김명중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