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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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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NH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온라인 여행정보업체 윙버스를 인수했다. 이로써 NHN은 최근 설립한 경영지원 서비스업체 NHN I&S와 지난해 인수한 큐브리드, 웹젠, 미투데이 등을 포함해 총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이들 계열사는 크게 검색개발업체와 게임업체, 콘텐츠 및 서비스업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3634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떠오른 생각은 이대로 가다가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온라인"이라는 단어만 붙으면 모두 NHN에서 하려고 달려드는게 아닌가 였다.
 김국현씨의 웹2.0경제학에서 보면 현실계와 이상계는 서로 상이하지 않고 서로 보완적이라고 보는것이 맞다.
 현실계에 비해 다소 높은 정보성을 보유하고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능을 이상계는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성, 정보가 결국 어떤 상품 혹은 서비스로 이어지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어디까지가 자신들의 영역인지에 따라서 기업의 확장되는 영역과 범위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봤을때 현재 NHN의 행보는 구글의 중계자(실제로 그들이 생각하는바가 어떤지를 잘 모르겠지만..)와는 다른 온라인에서의 허브가 되는 것일지 모른다.
 (솔직한 표현을 하지만 자신들이 정부의 역활을 한다고 생각하게까지 되지 않을까 하기도 한다.)
 물론 본인들의 이런 생각과는 관계없이 이런 그들의 미래상이 과연 유지가 될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거대 공룡이 되어 빙하기를 거치지 못하고 사라질것인가?
아니면 선량한 정보중계자로서 자리를 잡아갈것인가?
 이미 후자는 늦은게 아닐까?

posted by 댄디킴

나는 전설이다.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리처드 매드슨의 원작 소설을 우연치 않게 읽게 된 경위에서 시작된다.
2007년의 마지막 날에 즈음하여 여자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들린 사당역의 반디엔루니스에서 찾은
이 책은 450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와는 달리 별다른 부담감없이
나에게 책을 펴도록 유도하였다.

운 좋게도 당시에 나는 좀처럼 찾지 않는 가벼운 느낌으로 읽어줄 소설이 필요했던 거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나는 전설이다는 나름 문학을 전공한 나에게

다수와 소수, 그리고 관점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오랑우탄과 단지 4%의 차이만이 나는 우리 인간은 결국 한시대를 풍미하고
지금은 전설이 된 공룡과 무엇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
영화는 소설의 골격을 따라가는 듯하지만 결국 위와 같은 의미에서는
완전히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다.

1. 마이클 조던은 전설이다.
2. 팅커벨은 전설이다.

영화는 1번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소설은 2번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는 인간이기에 1번의 이야기가 훨씬 해피엔딩이 되겠지만
새롭게 인류를 시작하는 소설의 흡혈귀(영화에서는 좀비)에게는 주인공 네빌이
2번의 팅커벨이 되는 것이 옳바르지 않을까?

실제 소설에서는 네빌이 팅커벨이 되어 버리고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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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가 생각의 기본 골격을 다르게 가져갔다고 해서 영화에 대해
낮은 점수를 줄것인가?
전혀 아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다. ^^
문학 작품에 기초를 둔 영화는 언제나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다.
그리고 좀비 영화, 에일리언, 프로데터, 흡혈귀가 나오는 영화들은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영화, 소설 그리고 이야기들이 나올때마다
그 전설이나 내용의 깊이와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만큼 웹2.0의 개념을 잘따르는 것도 없지 않을까 싶다.
개방, 공유, 참여

p.s
그런데 나는 아직도 왜 좀비들이 오직 살아있는 인간의 인육만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언제쯤 이 답을 구할수 있으려나?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