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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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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5.04 박쥐 - 구태의연하고 쓸모없이 역겹다 2
그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박쥐를 보게되었다.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다.
시종일관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
간혹 터지는 송강호의 유머와 김옥빈의 약간의 조크

영화를 보며 생각한 것은 강렬하고 잔혹한 장면은 한두번만 보여주어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깨닫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한계점을 넘으니 구토유발제가 되는 수준밖에는 되지 않았다.
영화를 보다 나가는 사람들을 뒤따라 가고 싶었으나 굳이 보겠다는 그분의 말에 매우 불편한 마음으로 앉아있었다.
결말을 향해가면 갈수록 도대체 이 영화를 어떻게 끝내자는 것인지 궁금해졌고 그 하나를 위해 영화를 보았다.
참으로 절망스러운 결말...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는 마음으로 본다면...
나이든 신부의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모습이나 혹은 죽은 강우의 어머니가 뇌졸증 이후를 연기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까?
비록 문학을 전공한 영화가 가지고 있는 극적요소는 그 과도한 시각요소들로 인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보기 힘든 영화였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