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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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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헤피엔딩_포스터



모처럼 계획에도 없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다분히 충동적인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선택하였던 단 하나의 이유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라는 영화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었다.

8년전쯤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코메디라는 생각을 하며
봤던 영화였는데 다시금 한국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가미하여 내놓았다니 어떨까 라는 궁금함....

영화는 90분이 아주 조금 넘는다.
극장에서 큰소리로 웃는 것이 예의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이 영화만큼은
그러지 않을수 없었다.

너무나도 뛰어난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와
그 배역들을 흡수해내는 그리고 분명히 전달되는
그들의 역활하고 특징이 한결 재미를 더해주었다.

그런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이 영화의 타이틀과
홍보 방법(포스터를 포함한 )이다.

죽어도 해피엔딩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재미있다고 할테지만
절대로 영화의 제목을 기억하지 못해 추천하지 못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보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포스터는 영화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는
예지원의 애로배우 시절의 느낌만 다시 일깨워준다.


미친거지....

posted by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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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타겟_마크월버그

영화를 보면서 가장 통쾌하다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다른 무엇보다도
스나이퍼의 한방에 하나씩 이라는 부분이 아니었나 한다.
다른 액션 영화의 난무하는 총알, 시끄러운 화면의 움직임에 식상한 게지

너무 졸리거나, 그냥 한편 보고 싶다면 완존 강추

posted by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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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의 길을 볼수 있는 책


이 책은 나에게 감성마케팅은 무엇인가? 라는 정의를 내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사실 책을 읽으며 필기하고 생각한 내용만 여기다가 적어도 한페이지이지만 왠지 쓴 이야기 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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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우리는 CS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다른 상품들과의 차별점을 가진다는 것은 전적으로는 아니라고 이야기할수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부분적으로라도 상품의 판매 혹은 고객의 관심과 연관이 되어 있다.

이런 차별화를 다음의 두가지로 논한다면
1. 상품 자체의 성능 품질
2. 상품과 관련된 서비스

1번의 경우에는 이제 기술의 발전으로 차별화를 두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이 존재하는 상품들이
우리 주변엔 숱하게 많이 있다.
가장 쉬운 예로 일상용품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하이테크 제품의 경우에는 예외가 될수 있지만 어느정도의 하이테크인지가 문제가 되겠다,
며칠을 밤새고 길바닥에 앉아서 구입했다는 아이폰의 경우에 무언가 이전에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품절되서 돈주고 못 산다는 프라다폰도 마찬가지다.

결국 2번의 서비스의 차별화라는 방법만이 가능한 것이다. 서비스의 차별화, 그렇다면 CS인 것이다.
고객의 기대를 관리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CS에대한 글을 적은 것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주소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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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마케팅은 무엇으로 나눌수 있을까?

고객이 우리를 방문했을때 기대했던 것은 무엇일까?
 이것이 CS에서 가장 핵심되는 질문이다.
 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얻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여기서 감성마케팅이 Needs 충족의 수단으로 사용이 된다.
 
 대학생들이 주로 생각하는 감성마케팅은 스타벅스의 감각마케팅과 내부고객에 대한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주를 이루는 듯하다.
 하지만 어째서 직원 내지는 고용인이 아니라 내부고객이라는 단어가 필요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스스로 답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posted by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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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미주 책표지

리뷰의 제목을 잡는데 고민이 많았다.
무엇이 공감이 되었는가? 라는 부분은 고민해본 결과
화미주라는 그리고 이전의 사업을 경영하는 김영기씨의 방법에서
다시금 느낀바가 있어 제목을
 "경영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
라고 잡았다.

화미주는 부산을 근거지로 한 미용실의 이름이다.
미용실의 이름이라고?
미용실에 관련된 책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릴만하다.


이 책에서 나는 김영기씨가 지난 세월 화미주와 함께 펼쳤던 수많은 경영기법들을 보았다.

CRM 70페이지
입소문 마케팅 87페이지
CS 60페이지
R&D 91페이지
그리고 HRD, HRM...

하지만 과연 김영기씨가 이 모든 경영 용어와 방법을 알고 이 모든 전술을 실시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화미주를 이끈 김영기씨에게는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대하라." 라는
매우 기본적인 전술이 아주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다.

그렇다 경영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
posted by 댄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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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포스터 멋있는뎅?



5개 만점에 4개라...
솔직히 말하면 이건 내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디워는...

------------------------------------
소재와 정신   --> 좋다
스토리라인    --> 제대로 구리다
배우            --> 여주인공은 이쁜가?

------------------------------------

언젠가 심형래씨는 제작자로서의 능력은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무리다.
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나 이후 나의 의견은...

그렇다... ㅡ.ㅡ;

어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나 후 동생의 반응은 쉴새없는 투덜거림으로 일관되었다.
허술한 스토리의 연계성과 트랜스포머 수준의 CG를 기대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다.
자기 스스로의 커다란 갈등도 없이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운명을 거부하는
남자주인공의 모습은 운명을 거부하는게 아니라 영화스토리 전개를 거부하는 느낌마져 들었다.
미국식의 영웅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도 찌질한? 주인공의 행태는
그 분별없는 행동의 당위성을 제공할 무언가가 영화속에서 등장했어야 했다.  

마케터라는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내 경우에는 크게는 관객에 대한 영화로 인한 문화의 파급효과나
작게는 PPL등에 관심을 두고 보는 편이다.

이런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디워'는 실패작은 아니라 본다.

발음도 잘되지 않는 여의주와 이무기였지만 이 두가지 컨텐츠가 등장한 영화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혹시 관련된 product 에 대해 외국에 어필을 하고자 한다면 활용이 가능할테니까.

심형래씨는 아직 열리지 않은 문을 가장 앞서서 자신이 들어갈만큼 간신히 비집고 열어놓고
뒤에 서있는 다수에게 "이곳이 길이다 들어오라." 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가 그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면 그래서 활짝 열린 그 문이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혹은 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비관된 어조로 일관하던 사람들에게 보였다면 어땠을까?

마지막 크레딧과 함께 올라가는 심형래씨의 회고를 보면서
아직은 이르지만 언젠가는 심형래씨의 이런 다소 무모한 행적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낼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봤다.

물론 당장만 하더라도 100분 토론에 나올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를 주고 있지만
논란의 일정부분은 '디워'를 영화 자체로만 평가하고자 하는 평론가들과
문화라는 굉장히 파급력높은 컨텐츠로서 바라보는 이들의 시각차이에 있지 않나싶다.
내 경우에는 어차피 이제는 그리 각 영역간의 경계가 높은 시대도 아니고
이것저것 없어지고 합해지는 마당에 순수 영화로서의 논평들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 짧은 회고는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동안의 영화보다 큰 감동을 내게 주었다.
내가 '디워'라는 영화를 보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