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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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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中
마리화나 같은 환각제가 '정말 어떤 기분일지 한번 즐겨보는 용도'였다면, 리탈린(집중력 향상능력을 가진 물질)과 아데랄은 '본격적으로 뭔가 해보려고 덤비는 용도'다. 다시 말해 '세상을 있는 그래도 바라보다가 한번 받아들여보기'용이 아니라,'세상의 틀을 빚어서 거기에 자신을 맞추기'용이다. 우리는 비의료적인 약의 사용을 '쾌락'용으로 구분해서 말하는데 익숙하다. 이제 이런말은 맞지 않다. 강화 논란(약물 혹은 유전자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강화하는 행위)에 등장하는 스테로이드제나 자극제의 목적은 오락이 아니라 경쟁이다. 그것은 우리의 능력을 개선하고 본성을 완벽하게 하라는 경쟁 사뢰의 요구에 응하는 방식, 즉 순응을 위한 노력이다. 능력과 완벽에 대한 이런 요구는 주어진 것을 불평하고 비판하는 충동을 활성화한다. 이것이 강화가 유발하는 도덕적인 곤란함의 근원이다.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다는말 틀린말은 아니지만 거부하고 싶다. 어째서 상생에 대해서는 논할수 없는가? 프래그를 처음 시작하며 임문수 선생님 과제의 PT에서 마케팅은 전쟁이 아닌 상생이라는 말,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진심이다. 지금은 그때의 생각에서 좀더 반항적?이 되어서 마케팅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을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고 그러고 있다. 나의 다이프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에 있어서도, MBA에서 주전공을 비영리쪽으로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도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구조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자신을 찾는 것이 중요함에 대해서 말하는 것처럼말이다.
posted by 댄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