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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Joong KIM CEO of DiYPRO Co. &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MBA 2012 kim.diy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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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메세지는 그 장소가 가진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공간 자체가 자유로워서 그런것일까?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캐치하는데 있어 가장 큰 노력은 MOT의 순간에 있는가? 가 아닌가 싶다.
다이프로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무거운 기획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플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물론 커다란 라인이 잡혀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작은변화들이 한결 올바른 라인을 타고 진행이 가능하기때문에 두가지 모두 중요하기는하다.) 니즈가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고 효과적이기도 하다.
마케팅은 profit이라는 결과값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기본이 있다면 더더욱이 이런 니즈에 대응하는 것은 profit 이외에 엮인이들(구성원이라는 단어를 굳이 쓰지 않는 것은 네트워킹이 일회성 역시 존재하고 그 비중이 경우에 따라 커질수 있기 때문이다.)에게 내가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어 라는 측면에서 loyalty를 증가 시킬수 있기 때문이라 본다.

 지금 예로 들고자하는 "토즈의 택배를 받아드립니다." 서비스가 이런 현장소리를 반영한 마케팅의 한가지 작은 방법이라 본다.
 이런 제안은 컨설팅 회사에서 고객사에게 제안할수 있는 성격의 것은 전혀 아닐것이다.
 언젠가 한번 혹은 두번 카운터의 사람이 토즈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혹은 정말로 물건 맡아줄수 있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었던 간에 중요한 것은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고는 알수 없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이전 다른 기업의 사례를 보고 적용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긴하지만 중요한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토즈에서 시작했다 말았다가 아니라 현장의 누군가가 생각해 냈을거라는거다.)
그럼 이런 서비스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클까?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거다. 그럼 투자비용은 크니? 그리고 매출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의 방문에 영향을 주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혹시 사람들이 물건맡아준거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하나 더 사지는 않을까? 얼마나 되는 사람이 자기 물건 찾을라고 토즈를 찾아올까? 너 설마 물건맡은 시간이 3일 지났다고 해서 생기는 하루 500원으로 수익을 올리려는건 아니지? 어쨌거나 말야. 사람들이 이거 별로 돈 드는일 아니고 우리한테 이야기했던 그 몇몇사람들이라도 좋아하지 않겠어? 모르는 사람들이야 피해입을거 없고 말야?

귀찮고 성과를 알수 없는 일, 혹시 누군가가 물건이 파손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할지 모른다는 걱정.
X나 줘버리라 그러고...
그래서 내가 내 개인 회사를 운영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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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댄디킴